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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3초 만에 슬쩍”…8년간 1억 원대 자전거 절도
입력 2019.04.29 (19:28) 수정 2019.04.29 (19:54)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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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손으로 자전거 2백여 대를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대를 훔치는 데 불과 3초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CCTV가 허술한 천변 자전거 도로로 달아나 훔친 자전거를 당일 팔아치우며 8년여 동안이나 수사망을 피했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한 남성이 자전거가 늘어선 거치대로 다가서더니, 순식간에 잠금 장치를 풀고 그대로 타고 달아납니다.

고가의 자전거만 노린 상습 자전거 절도범 48살 임 모 씨입니다.

임 씨가 잠금 장치를 해체하는 데는 평균 2, 3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절도 피해자/음성변조 : "근처에 제가 자전거를 주차해 놨을 만한 곳들까지 샅샅이 뒤졌는데 없는 거예요. 잠금장치는 제대로 해서 뒷바퀴에 채워놨는데..."]

임 씨는 세워진 자전거의 잠금 장치를 푼 뒤 훔친 자전거를 타고 인근 하천변으로 달아나는 수법을 썼습니다.

CCTV가 많지 않아 수사망을 피하기가 쉬운점을 노렸습니다.

주로 새벽시간대에 훔친 자전거는 시장 등지의 지나가는 행인에게 접근해 몸이 좋지 않아 싼 값에 판다며 대부분 당일에 현금으로 팔아치웠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임 씨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8년여 동안 훔친 자전거는 2백2십여 대.

시가 1억 천5백만 원이나 됩니다.

경찰은 한 달 반 동안 자전거도로 70㎞ 구간 CCTV 천2백여 대의 영상을 분석한 끝에 임 씨를 검거했습니다.

[조남청/대전유성경찰서 강력계장 : "피의자의 범행은 바로 도주라든가 판매하러 갈 때는 환복했기 때문에 CCTV 상에 연결 추적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경찰은 임 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 “맨손으로 3초 만에 슬쩍”…8년간 1억 원대 자전거 절도
    • 입력 2019-04-29 19:30:40
    • 수정2019-04-29 19:54:54
    뉴스 7
[앵커]

맨손으로 자전거 2백여 대를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대를 훔치는 데 불과 3초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CCTV가 허술한 천변 자전거 도로로 달아나 훔친 자전거를 당일 팔아치우며 8년여 동안이나 수사망을 피했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한 남성이 자전거가 늘어선 거치대로 다가서더니, 순식간에 잠금 장치를 풀고 그대로 타고 달아납니다.

고가의 자전거만 노린 상습 자전거 절도범 48살 임 모 씨입니다.

임 씨가 잠금 장치를 해체하는 데는 평균 2, 3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절도 피해자/음성변조 : "근처에 제가 자전거를 주차해 놨을 만한 곳들까지 샅샅이 뒤졌는데 없는 거예요. 잠금장치는 제대로 해서 뒷바퀴에 채워놨는데..."]

임 씨는 세워진 자전거의 잠금 장치를 푼 뒤 훔친 자전거를 타고 인근 하천변으로 달아나는 수법을 썼습니다.

CCTV가 많지 않아 수사망을 피하기가 쉬운점을 노렸습니다.

주로 새벽시간대에 훔친 자전거는 시장 등지의 지나가는 행인에게 접근해 몸이 좋지 않아 싼 값에 판다며 대부분 당일에 현금으로 팔아치웠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임 씨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8년여 동안 훔친 자전거는 2백2십여 대.

시가 1억 천5백만 원이나 됩니다.

경찰은 한 달 반 동안 자전거도로 70㎞ 구간 CCTV 천2백여 대의 영상을 분석한 끝에 임 씨를 검거했습니다.

[조남청/대전유성경찰서 강력계장 : "피의자의 범행은 바로 도주라든가 판매하러 갈 때는 환복했기 때문에 CCTV 상에 연결 추적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경찰은 임 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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