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까? 남을까? FA 김종규 내 마음 나도 몰라

입력 2019.04.29 (21:51) 수정 2019.04.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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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FA 최대어 LG 김종규의 선택은 잔류일까요? 이적일까요?

소속팀 LG는 최고대우를 약속했지만 김종규는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나 우리 팀에서 현종규야 하는 걸 들었는데, 아이고 종규야."]

아버지와 아들 같은 끈끈함을 자랑하는 LG 현주엽 감독과 김종규.

하지만 FA 자격을 획득한 김종규는 LG 잔류 의사를 묻자 확답을 피했습니다.

정규리그 평균 11.8득점, 7.4리바운드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0득점으로 대활약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협상 결과에 따라 김종규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종규/LG 세이커스 : "당연히 선수라면 욕심낼만한 상황이고요. 아직 협상 기한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고."]

LG는 이정현이 기록했던 역대 최고액 연간 9억 2,000만 원 이상의 최고 대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종오/LG 세이커스 사무국장 : "최선을 다해서 저희 팀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함께 FA 자격을 얻은 팀 동료 김시래의 몸값도 변수입니다.

LG가 25억 연봉상한제 안에서 두 선수를 모두 붙잡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종규는 다음 달 1일부터 원소속팀 LG와 협상을 진행한 후 결렬될 경우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다른 팀과 협상을 갖습니다.

생애 첫 FA를 맞이한 국내 최고 센터 김종규.

다음 시즌 판도를 뒤흔들 김종규의 선택에 프로농구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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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날까? 남을까? FA 김종규 내 마음 나도 몰라
    • 입력 2019-04-29 21:52:41
    • 수정2019-04-29 21:57:32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FA 최대어 LG 김종규의 선택은 잔류일까요? 이적일까요?

소속팀 LG는 최고대우를 약속했지만 김종규는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나 우리 팀에서 현종규야 하는 걸 들었는데, 아이고 종규야."]

아버지와 아들 같은 끈끈함을 자랑하는 LG 현주엽 감독과 김종규.

하지만 FA 자격을 획득한 김종규는 LG 잔류 의사를 묻자 확답을 피했습니다.

정규리그 평균 11.8득점, 7.4리바운드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0득점으로 대활약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협상 결과에 따라 김종규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종규/LG 세이커스 : "당연히 선수라면 욕심낼만한 상황이고요. 아직 협상 기한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고."]

LG는 이정현이 기록했던 역대 최고액 연간 9억 2,000만 원 이상의 최고 대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종오/LG 세이커스 사무국장 : "최선을 다해서 저희 팀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함께 FA 자격을 얻은 팀 동료 김시래의 몸값도 변수입니다.

LG가 25억 연봉상한제 안에서 두 선수를 모두 붙잡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종규는 다음 달 1일부터 원소속팀 LG와 협상을 진행한 후 결렬될 경우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다른 팀과 협상을 갖습니다.

생애 첫 FA를 맞이한 국내 최고 센터 김종규.

다음 시즌 판도를 뒤흔들 김종규의 선택에 프로농구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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