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LA 오픈 우승…김세영 2위

호주교포 이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LA 오픈에서 김세영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민지의 싱거운 독주로 끝날 것 같은 최종일.

2위 김세영이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핀 1m 가까이 붙입니다.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타차까지 선두 이민지를 추격합니다.

하지만 이민지는 흔들리지 않았고,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버디로 완벽하게 마무리합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이민지는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통산 20승에 도전한 박인비는 고진영, 양희영과 함께 공동 5위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