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젊은 공무원 퇴직 갈수록 늘어

입력 2019.04.30 (09:47) 수정 2019.04.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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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에서는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국가공무원 1종 시험에 합격한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2년 전 총무성을 퇴직하고 벤처기업에서 일하는 38살의 아오야기 씨.

더 좋은 나라를 만들고 싶어 공무원이 됐지만, 너무 사소한 것에 연연하는 문화에 도저히 적응이 안됐다고 말합니다.

[아오야기/공무원 출신 : "문서의 점찍는 위치 등을 따지는 말을 들으면 머리로는 이해됐지만 저와는 도저히 맞지 않았죠."]

또 거의 해마다 인사이동이 있어 전문성을 높일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요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42명을 채용한 총무성은 지난 1년동안 20대,30대 14명이 퇴직했고 32명을 채용한 국토교통성은 8명,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도 각각 6명이 퇴직했습니다.

취재 결과 많은 젊은 공무원들이 장시간 근로와 금전적 처우, 인사이동 등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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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젊은 공무원 퇴직 갈수록 늘어
    • 입력 2019-04-30 09:49:12
    • 수정2019-04-30 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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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에서는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국가공무원 1종 시험에 합격한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2년 전 총무성을 퇴직하고 벤처기업에서 일하는 38살의 아오야기 씨.

더 좋은 나라를 만들고 싶어 공무원이 됐지만, 너무 사소한 것에 연연하는 문화에 도저히 적응이 안됐다고 말합니다.

[아오야기/공무원 출신 : "문서의 점찍는 위치 등을 따지는 말을 들으면 머리로는 이해됐지만 저와는 도저히 맞지 않았죠."]

또 거의 해마다 인사이동이 있어 전문성을 높일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요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42명을 채용한 총무성은 지난 1년동안 20대,30대 14명이 퇴직했고 32명을 채용한 국토교통성은 8명,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도 각각 6명이 퇴직했습니다.

취재 결과 많은 젊은 공무원들이 장시간 근로와 금전적 처우, 인사이동 등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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