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백인 선호’ 구인광고 낸 미국 회사 뭇매

입력 2019.04.30 (20:33) 수정 2019.04.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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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의 한 회사가 백인 구직자를 선호한다는 내용의 구인 광고를 냈다가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는 ABC 방송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버지니아 소재의 인력소개 업체, 사이넷 시스템은 로봇 관련 지식을 포함해 뛰어난 기술적 배경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면서, 특히 백인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는데요,

해당 광고가 소셜 미디어에 퍼지면서 시대착오적인 인종차별이라는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가브리엘라/구직자 : "말이 조금 어눌하다고 차별하면 안 되죠. 이 회사에는 지원하지 않을 거예요. 저기서 무슨 일을 하겠어요."]

곧 사이넷 시스템 측은 성명을 통해 끔찍한 실수라며, 해당 광고의 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는데요,

자사 창업주가 인도계 미국인들이며, 직원 절반 이상이 소수민족 출신이라고 강조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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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30 20:38:02
    • 수정2019-04-30 20: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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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의 한 회사가 백인 구직자를 선호한다는 내용의 구인 광고를 냈다가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는 ABC 방송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버지니아 소재의 인력소개 업체, 사이넷 시스템은 로봇 관련 지식을 포함해 뛰어난 기술적 배경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면서, 특히 백인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는데요,

해당 광고가 소셜 미디어에 퍼지면서 시대착오적인 인종차별이라는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가브리엘라/구직자 : "말이 조금 어눌하다고 차별하면 안 되죠. 이 회사에는 지원하지 않을 거예요. 저기서 무슨 일을 하겠어요."]

곧 사이넷 시스템 측은 성명을 통해 끔찍한 실수라며, 해당 광고의 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는데요,

자사 창업주가 인도계 미국인들이며, 직원 절반 이상이 소수민족 출신이라고 강조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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