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 살해’ 친모도 가담 인정…“시신 수습 지켜봤다”
입력 2019.05.02 (17:05)
수정 2019.05.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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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붓아버지가 중학생 딸을 살해한 사건에 공범으로 지목됐던 친모가 오늘 새벽 자신도 범행에 가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친모와 의붓아버지는 중학생 딸을 살해한 뒤 의붓아버지 단독 범행으로 말을 맞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친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졌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학생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모 39살 유모씨가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공모 인정하시는 게 맞습니까? 딸에게 하고 싶은 말씀 없으세요?"]
유씨는 긴급 체포된 이후 줄곧 범행을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다 오늘 새벽에서야 재혼한 남편 31살 김 씨가 딸을 살해할 당시 차 안에 함께 있었다고 범행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딸의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한 뒤 세 차례나 찾았고, 경찰이 시신을 수습하는 현장도 지켜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딸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이들 부부는 남편 김씨의 단독 범행으로 말을 맞췄습니다.
둘 사이에 태어난 13개월 된 아들을 부인인 유씨가 양육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단독 범행을 주장하던 남편 김씨가 공동범행을 털어놓자 유씨도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자백한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해서 아이한테 미안하다(며) 반성의 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의붓딸 살해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살해 이전에 또 다른 학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의붓아버지가 중학생 딸을 살해한 사건에 공범으로 지목됐던 친모가 오늘 새벽 자신도 범행에 가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친모와 의붓아버지는 중학생 딸을 살해한 뒤 의붓아버지 단독 범행으로 말을 맞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친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졌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학생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모 39살 유모씨가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공모 인정하시는 게 맞습니까? 딸에게 하고 싶은 말씀 없으세요?"]
유씨는 긴급 체포된 이후 줄곧 범행을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다 오늘 새벽에서야 재혼한 남편 31살 김 씨가 딸을 살해할 당시 차 안에 함께 있었다고 범행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딸의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한 뒤 세 차례나 찾았고, 경찰이 시신을 수습하는 현장도 지켜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딸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이들 부부는 남편 김씨의 단독 범행으로 말을 맞췄습니다.
둘 사이에 태어난 13개월 된 아들을 부인인 유씨가 양육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단독 범행을 주장하던 남편 김씨가 공동범행을 털어놓자 유씨도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자백한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해서 아이한테 미안하다(며) 반성의 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의붓딸 살해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살해 이전에 또 다른 학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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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붓딸 살해’ 친모도 가담 인정…“시신 수습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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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2 17:06:45
- 수정2019-05-02 17:33:22
[앵커]
의붓아버지가 중학생 딸을 살해한 사건에 공범으로 지목됐던 친모가 오늘 새벽 자신도 범행에 가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친모와 의붓아버지는 중학생 딸을 살해한 뒤 의붓아버지 단독 범행으로 말을 맞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친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졌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학생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모 39살 유모씨가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공모 인정하시는 게 맞습니까? 딸에게 하고 싶은 말씀 없으세요?"]
유씨는 긴급 체포된 이후 줄곧 범행을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다 오늘 새벽에서야 재혼한 남편 31살 김 씨가 딸을 살해할 당시 차 안에 함께 있었다고 범행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딸의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한 뒤 세 차례나 찾았고, 경찰이 시신을 수습하는 현장도 지켜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딸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이들 부부는 남편 김씨의 단독 범행으로 말을 맞췄습니다.
둘 사이에 태어난 13개월 된 아들을 부인인 유씨가 양육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단독 범행을 주장하던 남편 김씨가 공동범행을 털어놓자 유씨도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자백한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해서 아이한테 미안하다(며) 반성의 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의붓딸 살해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살해 이전에 또 다른 학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의붓아버지가 중학생 딸을 살해한 사건에 공범으로 지목됐던 친모가 오늘 새벽 자신도 범행에 가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친모와 의붓아버지는 중학생 딸을 살해한 뒤 의붓아버지 단독 범행으로 말을 맞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친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졌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학생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모 39살 유모씨가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공모 인정하시는 게 맞습니까? 딸에게 하고 싶은 말씀 없으세요?"]
유씨는 긴급 체포된 이후 줄곧 범행을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다 오늘 새벽에서야 재혼한 남편 31살 김 씨가 딸을 살해할 당시 차 안에 함께 있었다고 범행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딸의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한 뒤 세 차례나 찾았고, 경찰이 시신을 수습하는 현장도 지켜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딸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이들 부부는 남편 김씨의 단독 범행으로 말을 맞췄습니다.
둘 사이에 태어난 13개월 된 아들을 부인인 유씨가 양육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단독 범행을 주장하던 남편 김씨가 공동범행을 털어놓자 유씨도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자백한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해서 아이한테 미안하다(며) 반성의 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의붓딸 살해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살해 이전에 또 다른 학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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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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