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녀장려금 신청 100만 가구 돌파…평균 110만 원 혜택

입력 2019.05.07 (18:11) 수정 2019.05.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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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소득 가구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양육을 돕기 위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가구 수가 100만 가구를 넘었습니다.

평균 지원 금액은 110만 원으로 지난해 75만 원보다 약 47% 가량 늘어났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자녀 2명을 키우고 있는 이난주 씨.

지난해 받은 근로장려금 백만 원과 자녀장려금 오십만 원은 단비 같은 지원이었습니다.

[이난주/근로·자녀장려금 신청자 : "저 같은 서민한테는 큰 돈이에요. 학원비나 아이들 양육하는데 또는 생활비에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대상자는 모두 543만 가구입니다.

지난해 지급받은 가구보다 배 이상 많습니다.

30세 이상이었던 단독가구의 연령요건이 폐지되면서 142만 가구가 추가됐습니다.

소득과 재산 기준이 완화돼 영세 자영업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연소득이 단독가구는 2천만 원, 홑벌이 가구는 3천만 원, 맞벌이 가구는 3천6백만 원 미만이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재산 기준은 2억 원 미만으로 높아졌습니다.

국세청으로부터 안내를 못 받았더라도 증빙서류를 갖추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한 가구는 접수 이틀 만에 100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평균 근로장려금은 11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47%가량 증가했습니다.

자녀장려금은 자녀 1명에 최대 70만 원입니다.

[한승희/국세청장 : "상담센터 전화도 확대해서 받고 있고요. 모바일로 신청하는 방법을 큰 어려움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청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로, 국세청은 석 달간 서류를 검증한 뒤 9월 추석 전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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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100만 가구 돌파…평균 110만 원 혜택
    • 입력 2019-05-07 18:21:51
    • 수정2019-05-07 18: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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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가구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양육을 돕기 위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가구 수가 100만 가구를 넘었습니다.

평균 지원 금액은 110만 원으로 지난해 75만 원보다 약 47% 가량 늘어났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자녀 2명을 키우고 있는 이난주 씨.

지난해 받은 근로장려금 백만 원과 자녀장려금 오십만 원은 단비 같은 지원이었습니다.

[이난주/근로·자녀장려금 신청자 : "저 같은 서민한테는 큰 돈이에요. 학원비나 아이들 양육하는데 또는 생활비에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대상자는 모두 543만 가구입니다.

지난해 지급받은 가구보다 배 이상 많습니다.

30세 이상이었던 단독가구의 연령요건이 폐지되면서 142만 가구가 추가됐습니다.

소득과 재산 기준이 완화돼 영세 자영업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연소득이 단독가구는 2천만 원, 홑벌이 가구는 3천만 원, 맞벌이 가구는 3천6백만 원 미만이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재산 기준은 2억 원 미만으로 높아졌습니다.

국세청으로부터 안내를 못 받았더라도 증빙서류를 갖추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한 가구는 접수 이틀 만에 100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평균 근로장려금은 11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47%가량 증가했습니다.

자녀장려금은 자녀 1명에 최대 70만 원입니다.

[한승희/국세청장 : "상담센터 전화도 확대해서 받고 있고요. 모바일로 신청하는 방법을 큰 어려움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청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로, 국세청은 석 달간 서류를 검증한 뒤 9월 추석 전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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