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파병 반대 집회 잇따라
입력 2003.03.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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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반전여론 속에서 우리나라에서도 파병과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실련 등 4개 단체 대표들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북한을 상대로 재현될지 모른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손봉숙(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이라크전 이후에 또 다른 악의 축으로 단정된 바 있는 북의 김정일 정권을 상대로 또다시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기자: 대학교수 700여 명도 미국이 석유를 위해 국제법을 어겼다며 정부는 파병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상익(서울대 교수): 그 동안 각국이 노력해서 지켜온 국제질서를 파괴하고 국제사회를 무질서 상태로 빠뜨리고 말았다...
⊙기자: 전국민중연대 회원들은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경비병력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오종렬(전국민중연대 공동대표): 파병을 반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의사를 모아서 대통령 청와대에 접수하려고 해...
⊙기자: 참여연대 등 10여 개 단체 대표들이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이라크 파병동의안 반대를 요청한 가운데 민노당 권영길 대표는 국회 앞에서, 영화인 방은진 씨 등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본격화되면서 반전운동도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는 오늘도 전쟁반대를 외치는 촛불이 타올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주말인 내일 대규모 촛불반전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실련 등 4개 단체 대표들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북한을 상대로 재현될지 모른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손봉숙(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이라크전 이후에 또 다른 악의 축으로 단정된 바 있는 북의 김정일 정권을 상대로 또다시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기자: 대학교수 700여 명도 미국이 석유를 위해 국제법을 어겼다며 정부는 파병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상익(서울대 교수): 그 동안 각국이 노력해서 지켜온 국제질서를 파괴하고 국제사회를 무질서 상태로 빠뜨리고 말았다...
⊙기자: 전국민중연대 회원들은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경비병력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오종렬(전국민중연대 공동대표): 파병을 반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의사를 모아서 대통령 청와대에 접수하려고 해...
⊙기자: 참여연대 등 10여 개 단체 대표들이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이라크 파병동의안 반대를 요청한 가운데 민노당 권영길 대표는 국회 앞에서, 영화인 방은진 씨 등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본격화되면서 반전운동도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는 오늘도 전쟁반대를 외치는 촛불이 타올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주말인 내일 대규모 촛불반전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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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파병 반대 집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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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세계적인 반전여론 속에서 우리나라에서도 파병과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실련 등 4개 단체 대표들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북한을 상대로 재현될지 모른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손봉숙(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이라크전 이후에 또 다른 악의 축으로 단정된 바 있는 북의 김정일 정권을 상대로 또다시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기자: 대학교수 700여 명도 미국이 석유를 위해 국제법을 어겼다며 정부는 파병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상익(서울대 교수): 그 동안 각국이 노력해서 지켜온 국제질서를 파괴하고 국제사회를 무질서 상태로 빠뜨리고 말았다...
⊙기자: 전국민중연대 회원들은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경비병력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오종렬(전국민중연대 공동대표): 파병을 반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의사를 모아서 대통령 청와대에 접수하려고 해...
⊙기자: 참여연대 등 10여 개 단체 대표들이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이라크 파병동의안 반대를 요청한 가운데 민노당 권영길 대표는 국회 앞에서, 영화인 방은진 씨 등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본격화되면서 반전운동도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는 오늘도 전쟁반대를 외치는 촛불이 타올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주말인 내일 대규모 촛불반전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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