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회의 개최…‘북한 발사체’ 대응 논의
입력 2019.05.09 (17:10)
수정 2019.05.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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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일 3국의 고위급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안보회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북한의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는 물론 한일 국방협력을 복원하는 문제도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3국의 고위급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연례 협의체인 한미일 안보회의가 오늘 서울 국방부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는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국방부와 외교부 당국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를 대표로, 한반도 문제 전반에 관여하는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도 참석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본 측은 이시카와 다케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수석대표로 나섰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 3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한일 초계기 갈등 이후 양국 군사당국자가 처음 공식 회의자리에서 만난 만큼 얼어붙은 한일 국방협력을 복원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3자 대화에 앞서 미국과 일본의 양자 대화가 이례적으로 회의 장소인 국방부 청사가 아닌 주한 미 대사관에서 이뤄져, 여전히 껄끄러운 한일 관계를 반영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오늘 회의는 한미, 한일, 미일 양자 대화와 3자 회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국방부는 회의가 끝난 뒤 주요 협의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한미일 3국의 고위급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안보회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북한의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는 물론 한일 국방협력을 복원하는 문제도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3국의 고위급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연례 협의체인 한미일 안보회의가 오늘 서울 국방부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는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국방부와 외교부 당국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를 대표로, 한반도 문제 전반에 관여하는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도 참석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본 측은 이시카와 다케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수석대표로 나섰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 3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한일 초계기 갈등 이후 양국 군사당국자가 처음 공식 회의자리에서 만난 만큼 얼어붙은 한일 국방협력을 복원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3자 대화에 앞서 미국과 일본의 양자 대화가 이례적으로 회의 장소인 국방부 청사가 아닌 주한 미 대사관에서 이뤄져, 여전히 껄끄러운 한일 관계를 반영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오늘 회의는 한미, 한일, 미일 양자 대화와 3자 회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국방부는 회의가 끝난 뒤 주요 협의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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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9 17:13:51
- 수정2019-05-09 17: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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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의 고위급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안보회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북한의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는 물론 한일 국방협력을 복원하는 문제도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3국의 고위급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연례 협의체인 한미일 안보회의가 오늘 서울 국방부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는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국방부와 외교부 당국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를 대표로, 한반도 문제 전반에 관여하는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도 참석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본 측은 이시카와 다케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수석대표로 나섰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 3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한일 초계기 갈등 이후 양국 군사당국자가 처음 공식 회의자리에서 만난 만큼 얼어붙은 한일 국방협력을 복원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3자 대화에 앞서 미국과 일본의 양자 대화가 이례적으로 회의 장소인 국방부 청사가 아닌 주한 미 대사관에서 이뤄져, 여전히 껄끄러운 한일 관계를 반영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오늘 회의는 한미, 한일, 미일 양자 대화와 3자 회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국방부는 회의가 끝난 뒤 주요 협의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한미일 3국의 고위급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안보회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북한의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는 물론 한일 국방협력을 복원하는 문제도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3국의 고위급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연례 협의체인 한미일 안보회의가 오늘 서울 국방부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는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국방부와 외교부 당국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를 대표로, 한반도 문제 전반에 관여하는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도 참석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본 측은 이시카와 다케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수석대표로 나섰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 3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한일 초계기 갈등 이후 양국 군사당국자가 처음 공식 회의자리에서 만난 만큼 얼어붙은 한일 국방협력을 복원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3자 대화에 앞서 미국과 일본의 양자 대화가 이례적으로 회의 장소인 국방부 청사가 아닌 주한 미 대사관에서 이뤄져, 여전히 껄끄러운 한일 관계를 반영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오늘 회의는 한미, 한일, 미일 양자 대화와 3자 회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국방부는 회의가 끝난 뒤 주요 협의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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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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