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 엇갈린 성적표…與 “민주주의 복원”·野 “경제파탄 실망”
입력 2019.05.09 (19:12)
수정 2019.05.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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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이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지 만 2년이 되는데요,
여야가 꺼내든 성적표는 명확히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복원했다'며 찬사를 보냈지만, 야당은 경제 실정에 일제히 낙제점을 매겼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 선서와 첫 출근 모습을 담은 기념품을 들고 나온 민주당.
'민주주의 회복'을 2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밀실·불공정 거래 관행을 뿌리뽑았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고 있고, 주요 노동 현안의 해법이 보인다며 국정 기조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장 큰 변화는 국정 전반에 걸쳐 모든 일이 투명화되고 공개된 틀 속에서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흘째 영남 지역을 돌며, 이른바 민생투쟁 대장정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경제실정 징비록'이란 백서까지 내고, 정부의 경제정책을 맹공격했습니다.
특히,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면서 "조작된 보고만 받지말고 절망의 민생현장으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대북 지원 중단도 요구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데, 이 정권은 지금 북한에 식량 보낼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구시대적 사회정의에 매몰돼 있고 경제 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수출도 떨어지고 투자도 떨어졌습니다. 모든 경제가 그대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인사, 남북관계, 경제 모두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 정의당은 적폐청산과 청년실업 문제를 풀지 못해 실망감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내일이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지 만 2년이 되는데요,
여야가 꺼내든 성적표는 명확히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복원했다'며 찬사를 보냈지만, 야당은 경제 실정에 일제히 낙제점을 매겼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 선서와 첫 출근 모습을 담은 기념품을 들고 나온 민주당.
'민주주의 회복'을 2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밀실·불공정 거래 관행을 뿌리뽑았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고 있고, 주요 노동 현안의 해법이 보인다며 국정 기조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장 큰 변화는 국정 전반에 걸쳐 모든 일이 투명화되고 공개된 틀 속에서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흘째 영남 지역을 돌며, 이른바 민생투쟁 대장정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경제실정 징비록'이란 백서까지 내고, 정부의 경제정책을 맹공격했습니다.
특히,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면서 "조작된 보고만 받지말고 절망의 민생현장으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대북 지원 중단도 요구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데, 이 정권은 지금 북한에 식량 보낼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구시대적 사회정의에 매몰돼 있고 경제 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수출도 떨어지고 투자도 떨어졌습니다. 모든 경제가 그대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인사, 남북관계, 경제 모두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 정의당은 적폐청산과 청년실업 문제를 풀지 못해 실망감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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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2년 엇갈린 성적표…與 “민주주의 복원”·野 “경제파탄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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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9 19:14:24
- 수정2019-05-09 19:53:58
[앵커]
내일이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지 만 2년이 되는데요,
여야가 꺼내든 성적표는 명확히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복원했다'며 찬사를 보냈지만, 야당은 경제 실정에 일제히 낙제점을 매겼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 선서와 첫 출근 모습을 담은 기념품을 들고 나온 민주당.
'민주주의 회복'을 2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밀실·불공정 거래 관행을 뿌리뽑았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고 있고, 주요 노동 현안의 해법이 보인다며 국정 기조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장 큰 변화는 국정 전반에 걸쳐 모든 일이 투명화되고 공개된 틀 속에서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흘째 영남 지역을 돌며, 이른바 민생투쟁 대장정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경제실정 징비록'이란 백서까지 내고, 정부의 경제정책을 맹공격했습니다.
특히,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면서 "조작된 보고만 받지말고 절망의 민생현장으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대북 지원 중단도 요구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데, 이 정권은 지금 북한에 식량 보낼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구시대적 사회정의에 매몰돼 있고 경제 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수출도 떨어지고 투자도 떨어졌습니다. 모든 경제가 그대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인사, 남북관계, 경제 모두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 정의당은 적폐청산과 청년실업 문제를 풀지 못해 실망감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내일이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지 만 2년이 되는데요,
여야가 꺼내든 성적표는 명확히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복원했다'며 찬사를 보냈지만, 야당은 경제 실정에 일제히 낙제점을 매겼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 선서와 첫 출근 모습을 담은 기념품을 들고 나온 민주당.
'민주주의 회복'을 2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밀실·불공정 거래 관행을 뿌리뽑았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고 있고, 주요 노동 현안의 해법이 보인다며 국정 기조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장 큰 변화는 국정 전반에 걸쳐 모든 일이 투명화되고 공개된 틀 속에서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흘째 영남 지역을 돌며, 이른바 민생투쟁 대장정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경제실정 징비록'이란 백서까지 내고, 정부의 경제정책을 맹공격했습니다.
특히,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면서 "조작된 보고만 받지말고 절망의 민생현장으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대북 지원 중단도 요구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데, 이 정권은 지금 북한에 식량 보낼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구시대적 사회정의에 매몰돼 있고 경제 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수출도 떨어지고 투자도 떨어졌습니다. 모든 경제가 그대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인사, 남북관계, 경제 모두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 정의당은 적폐청산과 청년실업 문제를 풀지 못해 실망감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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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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