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중부·영남 대기질 ‘나쁨’…큰 일교차 주의

[앵커]

연일 맑고 깨끗한 하늘이 이어져 마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미세먼지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대기 정보에 귀를 기울이셔야겠는데요.

상세한 날씨를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내일은 대기질이 좀 어떨까요?

[답변]

네, 내일은 하늘 빛이 마냥 파랗지만은 않겠습니다.

중부 대부분 지역은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겠고, 부산, 울산과 대구 등 영남지방은 국내에서 생성되는 미세먼지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제는 오존 농도에도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낮동안 햇볕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면서 자동차 배기 가스 등이 자외선에 분해돼 대기 오염물질을 만들어내는데요.

이러한 오존 농도가 내일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앵커]

요즘 일교차도 꽤 벌어지던데, 내일은 좀 어떨까요?

[답변]

네, 하루에도 두 계절의 날씨가 오고가는 바람에 옷장 앞에서 서성이는 시간이 길어지셨을겁니다.

한낮에는 초여름처럼 더운데 출근길, 퇴근길만 해도 서늘하거든요.

내일은 낮기온이 오늘보다 올라서 일교차는 더욱 커지겠습니다.

체온 유지를 위해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서해안과 경기 북부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이후에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26도, 청주 28도로 오늘보다 3~4도 높겠습니다.

남부 지방 광주 27도 대구 28도로 오늘보다 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잔잔하겠습니다.

일요일까지 기온이 계속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날이 더욱 더워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