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기자 사망 실종 피해 급증

입력 2003.03.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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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지상전이 본격화되면서 이를 취재하던 종군기자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김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영 연합군의 진격행로를 따라 취재에 나섰던 종군기자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습니다.
전선의 상황이 갈수록 위험해지는 데다 실제로 목숨을 잃는 종군기자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던 이라크 바스라 지역에서 영국 ITN방송 로이드 기자 일행의 차량 2대가 공격을 받아 로이드 기자와 현지인 1명 등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동료 카메라 맨: 폭발음이 들려서 차에서 뛰쳐나가 개천으로 곤두박질쳤는데 앞에 차량이 폭발하더라고요.
⊙기자: 또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지역을 취재하던 호주 ABC방송 기자 1명도 차량 폭탄이 터지면서 그 자리에서 숨졌고 동행한 카메라기자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이밖에도 프랑스 기자 1명이 이라크군에 붙잡혀 억류되는 등 종군기자들의 수난이 잇따르자 미 국방성은 기자들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의 많은 언론사들은 언제라도 전장을 향해 목숨을 건 취재에 나설 수 있도록 방송장비를 비롯한 모든 짐을 꾸려놓은 채 출발시점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시티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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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군기자 사망 실종 피해 급증
    • 입력 2003-03-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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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지상전이 본격화되면서 이를 취재하던 종군기자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김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영 연합군의 진격행로를 따라 취재에 나섰던 종군기자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습니다. 전선의 상황이 갈수록 위험해지는 데다 실제로 목숨을 잃는 종군기자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던 이라크 바스라 지역에서 영국 ITN방송 로이드 기자 일행의 차량 2대가 공격을 받아 로이드 기자와 현지인 1명 등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동료 카메라 맨: 폭발음이 들려서 차에서 뛰쳐나가 개천으로 곤두박질쳤는데 앞에 차량이 폭발하더라고요. ⊙기자: 또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지역을 취재하던 호주 ABC방송 기자 1명도 차량 폭탄이 터지면서 그 자리에서 숨졌고 동행한 카메라기자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이밖에도 프랑스 기자 1명이 이라크군에 붙잡혀 억류되는 등 종군기자들의 수난이 잇따르자 미 국방성은 기자들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의 많은 언론사들은 언제라도 전장을 향해 목숨을 건 취재에 나설 수 있도록 방송장비를 비롯한 모든 짐을 꾸려놓은 채 출발시점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시티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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