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서 고 노무현 10주기 시민 문화제…충돌 없이 진행중

입력 2019.05.18 (21:12) 수정 2019.05.18 (23: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지금 추모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호윤 기자, 아직도 행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다음 주 목요일(23일)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죠.

추도식을 앞둔 주말 노무현 재단이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제 행사를 열어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오늘(18일) 저녁 6시부터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토크 콘서트가 있었고, 지금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 이전부터 광화문 광장에는 10주기 추모 사진전 등이 마련됐습니다.

주말을 맞아 이곳에 나온 시민들은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습니다.

10주기 시민문화제는 지난주 대전과 광주에 이어 오늘(18일) 서울, 내일(19일)은 부산에서 이어진다고 재단측은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 곳은 대한애국당이 불법 천막을 설치해 둔 곳이기도 하죠. 충돌이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어땠습니까?

[기자]

서울시는 일단 오늘(18일)은 불법 천막을 철거하지는 않았습니다.

안전을 이유로 행정 대집행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만 대한애국당도 광화문 광장 부근에서 오늘(18일)도 박근혜 전대통령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정부 규탄 집회를 열어 한 때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설치한 펜스를 사이에 두고 대한애국당측 집회 인원과 노무현 추모행사 참석 인파가 한때 불과 10m 남짓한 거리로 근접했었는데요.

대한애국당 쪽 집회 인원이 추모 문화제 시작 전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시작하면서 다행히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일부에서 말싸움이 오가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주변에서 이를 말리면서 큰 마찰 없이 정리됐습니다.

오늘(18일) 문화제 행사는 잠시 뒤인 밤 9시 반이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화문 광장서 고 노무현 10주기 시민 문화제…충돌 없이 진행중
    • 입력 2019-05-18 21:14:46
    • 수정2019-05-18 23:07:53
    뉴스 9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지금 추모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호윤 기자, 아직도 행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다음 주 목요일(23일)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죠.

추도식을 앞둔 주말 노무현 재단이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제 행사를 열어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오늘(18일) 저녁 6시부터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토크 콘서트가 있었고, 지금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 이전부터 광화문 광장에는 10주기 추모 사진전 등이 마련됐습니다.

주말을 맞아 이곳에 나온 시민들은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습니다.

10주기 시민문화제는 지난주 대전과 광주에 이어 오늘(18일) 서울, 내일(19일)은 부산에서 이어진다고 재단측은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 곳은 대한애국당이 불법 천막을 설치해 둔 곳이기도 하죠. 충돌이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어땠습니까?

[기자]

서울시는 일단 오늘(18일)은 불법 천막을 철거하지는 않았습니다.

안전을 이유로 행정 대집행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만 대한애국당도 광화문 광장 부근에서 오늘(18일)도 박근혜 전대통령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정부 규탄 집회를 열어 한 때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설치한 펜스를 사이에 두고 대한애국당측 집회 인원과 노무현 추모행사 참석 인파가 한때 불과 10m 남짓한 거리로 근접했었는데요.

대한애국당 쪽 집회 인원이 추모 문화제 시작 전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시작하면서 다행히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일부에서 말싸움이 오가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주변에서 이를 말리면서 큰 마찰 없이 정리됐습니다.

오늘(18일) 문화제 행사는 잠시 뒤인 밤 9시 반이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