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무현 10주기’ 추도식…부시 전 대통령 추도사

입력 2019.05.23 (08:04) 수정 2019.05.23 (08: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오늘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됩니다.

'새로운 노무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도식에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고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 정치인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집결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해 봉하마을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묘역에는 평일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10주기 추도식이 진행될 공원에는 의자 수천 개가 놓이고, 막바지 무대 점검이 한창입니다.

[박대희/대구시 범물동 :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하고자 하는 가치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동하고 실현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봉하마을에 왔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엄수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의 주제는 '새로운 노무현'입니다.

유족을 비롯해 정부와 여권 인사가 대거 집결한 가운데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낭독합니다.

특히, 부시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유족 측에 선물할 예정입니다.

노무현재단은 이번 추도식에 7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재단 측은 추도객을 위해 좌석 3천 개와 4천5백인 분의 무료점심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재단은 이번 추도식이 깨어있는 시민들이 '사람 사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연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재순/노무현재단 사무총장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그런 일들을 하자는 그런 계기를 삼고자..."]

오늘 봉하마을 인근에는 임시주차장 6곳이 마련되고, 주차장에서 봉하마을을 오가는 순환버스 4대가 운행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노무현 10주기’ 추도식…부시 전 대통령 추도사
    • 입력 2019-05-23 08:06:52
    • 수정2019-05-23 08:53:21
    아침뉴스타임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오늘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됩니다.

'새로운 노무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도식에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고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 정치인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집결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해 봉하마을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묘역에는 평일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10주기 추도식이 진행될 공원에는 의자 수천 개가 놓이고, 막바지 무대 점검이 한창입니다.

[박대희/대구시 범물동 :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하고자 하는 가치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동하고 실현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봉하마을에 왔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엄수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의 주제는 '새로운 노무현'입니다.

유족을 비롯해 정부와 여권 인사가 대거 집결한 가운데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낭독합니다.

특히, 부시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유족 측에 선물할 예정입니다.

노무현재단은 이번 추도식에 7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재단 측은 추도객을 위해 좌석 3천 개와 4천5백인 분의 무료점심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재단은 이번 추도식이 깨어있는 시민들이 '사람 사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연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재순/노무현재단 사무총장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그런 일들을 하자는 그런 계기를 삼고자..."]

오늘 봉하마을 인근에는 임시주차장 6곳이 마련되고, 주차장에서 봉하마을을 오가는 순환버스 4대가 운행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