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선거 나흘 열전 시작…극우정당 득세 얼마나?
입력 2019.05.23 (10:42)
수정 2019.05.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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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회 선거가 오늘부터 나흘 동안 28개 회원국에서 치러집니다.
최근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극우.포퓰리즘 정당이 얼마나 많은 의석을 차지할지, 영국 브렉시트 향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됩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의회 의원 751명을 뽑는 선거가 오늘부터 나흘간 치러집니다.
오늘 영국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28개 회원국별로 투표가 진행되는데, 마지막 날인 26일 가장 많은 국가가 선거를 치릅니다.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유럽의 통합 또는 분열 여부를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하나의 유럽을 지키려는 중도계열 정당들과 반난민·반EU를 주창하는 극우·포퓰리즘 정당들간에 치열한 표대결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극우정당들이 득세하면서 중도세력의 의석수가 1979년 첫 선거 이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오스트리아입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터진 오스트리아 극우 자유당 대표이자 부총리의 부패 의혹 동영상 공개 파문이 극우정당 확산 추세를 얼마나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미하엘 만드릭/독일 정치평론가 : "유럽 전체는 우파든 좌파든 대중 앞에서 목소리는 크지만 정치적으로 무능한 포퓰리스트들이 국가 책무를 짊어지면 어떤 일이 생길지 이해하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또 영국의 브렉시트 향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창당한 브렉시트당이 보수당과 노동당을 제치고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어 실제 득표로 이어질 경우 브렉시트가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유럽의회 선거가 오늘부터 나흘 동안 28개 회원국에서 치러집니다.
최근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극우.포퓰리즘 정당이 얼마나 많은 의석을 차지할지, 영국 브렉시트 향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됩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의회 의원 751명을 뽑는 선거가 오늘부터 나흘간 치러집니다.
오늘 영국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28개 회원국별로 투표가 진행되는데, 마지막 날인 26일 가장 많은 국가가 선거를 치릅니다.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유럽의 통합 또는 분열 여부를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하나의 유럽을 지키려는 중도계열 정당들과 반난민·반EU를 주창하는 극우·포퓰리즘 정당들간에 치열한 표대결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극우정당들이 득세하면서 중도세력의 의석수가 1979년 첫 선거 이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오스트리아입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터진 오스트리아 극우 자유당 대표이자 부총리의 부패 의혹 동영상 공개 파문이 극우정당 확산 추세를 얼마나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미하엘 만드릭/독일 정치평론가 : "유럽 전체는 우파든 좌파든 대중 앞에서 목소리는 크지만 정치적으로 무능한 포퓰리스트들이 국가 책무를 짊어지면 어떤 일이 생길지 이해하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또 영국의 브렉시트 향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창당한 브렉시트당이 보수당과 노동당을 제치고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어 실제 득표로 이어질 경우 브렉시트가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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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23 11:20:49
[앵커]
유럽의회 선거가 오늘부터 나흘 동안 28개 회원국에서 치러집니다.
최근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극우.포퓰리즘 정당이 얼마나 많은 의석을 차지할지, 영국 브렉시트 향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됩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의회 의원 751명을 뽑는 선거가 오늘부터 나흘간 치러집니다.
오늘 영국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28개 회원국별로 투표가 진행되는데, 마지막 날인 26일 가장 많은 국가가 선거를 치릅니다.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유럽의 통합 또는 분열 여부를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하나의 유럽을 지키려는 중도계열 정당들과 반난민·반EU를 주창하는 극우·포퓰리즘 정당들간에 치열한 표대결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극우정당들이 득세하면서 중도세력의 의석수가 1979년 첫 선거 이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오스트리아입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터진 오스트리아 극우 자유당 대표이자 부총리의 부패 의혹 동영상 공개 파문이 극우정당 확산 추세를 얼마나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미하엘 만드릭/독일 정치평론가 : "유럽 전체는 우파든 좌파든 대중 앞에서 목소리는 크지만 정치적으로 무능한 포퓰리스트들이 국가 책무를 짊어지면 어떤 일이 생길지 이해하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또 영국의 브렉시트 향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창당한 브렉시트당이 보수당과 노동당을 제치고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어 실제 득표로 이어질 경우 브렉시트가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유럽의회 선거가 오늘부터 나흘 동안 28개 회원국에서 치러집니다.
최근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극우.포퓰리즘 정당이 얼마나 많은 의석을 차지할지, 영국 브렉시트 향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됩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의회 의원 751명을 뽑는 선거가 오늘부터 나흘간 치러집니다.
오늘 영국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28개 회원국별로 투표가 진행되는데, 마지막 날인 26일 가장 많은 국가가 선거를 치릅니다.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유럽의 통합 또는 분열 여부를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하나의 유럽을 지키려는 중도계열 정당들과 반난민·반EU를 주창하는 극우·포퓰리즘 정당들간에 치열한 표대결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극우정당들이 득세하면서 중도세력의 의석수가 1979년 첫 선거 이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오스트리아입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터진 오스트리아 극우 자유당 대표이자 부총리의 부패 의혹 동영상 공개 파문이 극우정당 확산 추세를 얼마나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미하엘 만드릭/독일 정치평론가 : "유럽 전체는 우파든 좌파든 대중 앞에서 목소리는 크지만 정치적으로 무능한 포퓰리스트들이 국가 책무를 짊어지면 어떤 일이 생길지 이해하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또 영국의 브렉시트 향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창당한 브렉시트당이 보수당과 노동당을 제치고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어 실제 득표로 이어질 경우 브렉시트가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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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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