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지옥’ 공방…추경안 결국 6월 국회로?
입력 2019.05.27 (07:12)
수정 2019.05.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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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한국당이 이번엔 경제상황을 놓고 "현장이 지옥이다" "국민 모독이다"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한달째 멈춰선 국회가 5월 마지막 주까지도 정상화 실마리가 보이지 않으면서, 추경안 처리는 사실상 6월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민생투쟁대장정을 마친 한국당 황교안 대표, "제2의 IMF다, 현장은 지옥과 같다"고 소회를 남겼는데 민주당이 즉각 반발했습니다.
한국당이 산불, 지진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하는 국회를 내팽개치고, 국가 폄하와 국민 모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해식/민주당 대변인 : "자랑스러운 국민을 지옥에서 절규하며 마치 구원을 기다리는 듯한 객체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국민 모독입니다."]
한국당은 국민 목소리를 대변한 거라며, 청와대와 여당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전희경/한국당 대변인 :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념에 경도되어 민생은 파탄났습니다."]
한달째 공방과 신경전이 계속될 뿐 국회 정상화 협상은 교착상탭니다.
여야3당 교섭단체가 정상화를 위한 합의안 문구를 조율하고 있지만, 평행선만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철회와 사과 요구에 민주당은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각자 입장을 정리하기까지는 연락하거나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고, 한국당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국회 정상화 의지가 없는 것같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간극이 너무 넓다"면서 "직접 소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5월 임시국회 소집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6조 7천억 원 규모 추경안은 한 달 넘게 표류하고 있습니다.
6월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추경안 전체를 처리하자는 민주당과 재해 추경만 분리하자는 한국당 입장이 엇갈려 처리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이번엔 경제상황을 놓고 "현장이 지옥이다" "국민 모독이다"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한달째 멈춰선 국회가 5월 마지막 주까지도 정상화 실마리가 보이지 않으면서, 추경안 처리는 사실상 6월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민생투쟁대장정을 마친 한국당 황교안 대표, "제2의 IMF다, 현장은 지옥과 같다"고 소회를 남겼는데 민주당이 즉각 반발했습니다.
한국당이 산불, 지진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하는 국회를 내팽개치고, 국가 폄하와 국민 모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해식/민주당 대변인 : "자랑스러운 국민을 지옥에서 절규하며 마치 구원을 기다리는 듯한 객체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국민 모독입니다."]
한국당은 국민 목소리를 대변한 거라며, 청와대와 여당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전희경/한국당 대변인 :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념에 경도되어 민생은 파탄났습니다."]
한달째 공방과 신경전이 계속될 뿐 국회 정상화 협상은 교착상탭니다.
여야3당 교섭단체가 정상화를 위한 합의안 문구를 조율하고 있지만, 평행선만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철회와 사과 요구에 민주당은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각자 입장을 정리하기까지는 연락하거나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고, 한국당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국회 정상화 의지가 없는 것같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간극이 너무 넓다"면서 "직접 소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5월 임시국회 소집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6조 7천억 원 규모 추경안은 한 달 넘게 표류하고 있습니다.
6월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추경안 전체를 처리하자는 민주당과 재해 추경만 분리하자는 한국당 입장이 엇갈려 처리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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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한국당이 이번엔 경제상황을 놓고 "현장이 지옥이다" "국민 모독이다"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한달째 멈춰선 국회가 5월 마지막 주까지도 정상화 실마리가 보이지 않으면서, 추경안 처리는 사실상 6월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민생투쟁대장정을 마친 한국당 황교안 대표, "제2의 IMF다, 현장은 지옥과 같다"고 소회를 남겼는데 민주당이 즉각 반발했습니다.
한국당이 산불, 지진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하는 국회를 내팽개치고, 국가 폄하와 국민 모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해식/민주당 대변인 : "자랑스러운 국민을 지옥에서 절규하며 마치 구원을 기다리는 듯한 객체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국민 모독입니다."]
한국당은 국민 목소리를 대변한 거라며, 청와대와 여당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전희경/한국당 대변인 :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념에 경도되어 민생은 파탄났습니다."]
한달째 공방과 신경전이 계속될 뿐 국회 정상화 협상은 교착상탭니다.
여야3당 교섭단체가 정상화를 위한 합의안 문구를 조율하고 있지만, 평행선만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철회와 사과 요구에 민주당은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각자 입장을 정리하기까지는 연락하거나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고, 한국당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국회 정상화 의지가 없는 것같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간극이 너무 넓다"면서 "직접 소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5월 임시국회 소집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6조 7천억 원 규모 추경안은 한 달 넘게 표류하고 있습니다.
6월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추경안 전체를 처리하자는 민주당과 재해 추경만 분리하자는 한국당 입장이 엇갈려 처리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이번엔 경제상황을 놓고 "현장이 지옥이다" "국민 모독이다"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한달째 멈춰선 국회가 5월 마지막 주까지도 정상화 실마리가 보이지 않으면서, 추경안 처리는 사실상 6월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민생투쟁대장정을 마친 한국당 황교안 대표, "제2의 IMF다, 현장은 지옥과 같다"고 소회를 남겼는데 민주당이 즉각 반발했습니다.
한국당이 산불, 지진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하는 국회를 내팽개치고, 국가 폄하와 국민 모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해식/민주당 대변인 : "자랑스러운 국민을 지옥에서 절규하며 마치 구원을 기다리는 듯한 객체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국민 모독입니다."]
한국당은 국민 목소리를 대변한 거라며, 청와대와 여당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전희경/한국당 대변인 :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념에 경도되어 민생은 파탄났습니다."]
한달째 공방과 신경전이 계속될 뿐 국회 정상화 협상은 교착상탭니다.
여야3당 교섭단체가 정상화를 위한 합의안 문구를 조율하고 있지만, 평행선만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철회와 사과 요구에 민주당은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각자 입장을 정리하기까지는 연락하거나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고, 한국당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국회 정상화 의지가 없는 것같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간극이 너무 넓다"면서 "직접 소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5월 임시국회 소집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6조 7천억 원 규모 추경안은 한 달 넘게 표류하고 있습니다.
6월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추경안 전체를 처리하자는 민주당과 재해 추경만 분리하자는 한국당 입장이 엇갈려 처리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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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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