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와 정상회담…“북미 간 좋은 일 많을 것”

입력 2019.05.27 (17:07) 수정 2019.05.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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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는 서두지 않겠다면서 북한과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과 나루히토 일왕을 만났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국빈 방문 사흘째, 도쿄 영빈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미 간에는 상호 경의가 있다며 앞으로 북한과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앞으로 북한과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느낍니다. 지금까지 로켓 실험이나 핵실험이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핵 폐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비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며 대북 제재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에서 미국과 일본은 입장이 완전히 일치한다고 말하고 김 위원장을 만나겠다며 북일 정상회담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는 8월에 좋은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조기에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도 만나 매우 슬픈 이야기라며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을 만났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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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아베와 정상회담…“북미 간 좋은 일 많을 것”
    • 입력 2019-05-27 17:10:41
    • 수정2019-05-27 17: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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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는 서두지 않겠다면서 북한과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과 나루히토 일왕을 만났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국빈 방문 사흘째, 도쿄 영빈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미 간에는 상호 경의가 있다며 앞으로 북한과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앞으로 북한과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느낍니다. 지금까지 로켓 실험이나 핵실험이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핵 폐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비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며 대북 제재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에서 미국과 일본은 입장이 완전히 일치한다고 말하고 김 위원장을 만나겠다며 북일 정상회담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는 8월에 좋은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조기에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도 만나 매우 슬픈 이야기라며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을 만났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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