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유람선 침몰…7명 구조·7명 사망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7명이 구조되고 7명이 사망했습니다. 한국인 19명 등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文 대통령 “사고 수습에 총력”…강경화 장관 급파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시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오늘 밤 헝가리로 출발합니다.

“사고 승객 구명조끼 착용 안 해”

사고 당시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강형식/외교부 해외안전기획관 : "구명조끼는 저희가 현지 공관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착용은 안 했다고 이렇게 돼 있구요."]

예전에 현지 유람선을 탔던 관광객들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고 안전 조치에 대한 안내도 미흡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정상 통화 유출’ 외교관 파면

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유출한 외교관에게 최고 수위의 중징계인 파면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통화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한 또 다른 외교관에겐 3개월 감봉이 결정됐습니다.

현대중공업 주총 D-1…노사 충돌 우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 위한 현대중공업의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점거 농성중인 노조와 회사가 나흘째 대치하고 있습니다. 노사간 대규모 충돌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