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현대판 ‘형설지공’…가로등 불빛 삼아 공부하는 12세 소년

입력 2019.06.05 (10:51) 수정 2019.06.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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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딧불과 눈빛에 의지해 공부한다는 뜻의 '형설지공',

현대판 '형설지공'을 실천한 페루 한 소년의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지며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집에 살던 페루 소년에겐 가로등 불빛이 환하게 비추는 길거리가 최고의 공부방이었습니다.

페루의 작은 도시 모체에서 현대판 '형설지공'을 실천하던 12살 빅터 마틴인데요.

CCTV를 확인하던 현지 경찰이 빅터의 이 모습을 발견하고는 지난달 말, SNS에 공유하면서 작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연히 사연을 접한 바레인의 한 사업가가 빅터의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기로 한 겁니다.

그는 빅터와 가족들을 위해 멋진 이층집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모체시 시장도 빅터가 이사하기 전까지 기존 집에 전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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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현대판 ‘형설지공’…가로등 불빛 삼아 공부하는 12세 소년
    • 입력 2019-06-05 10:53:48
    • 수정2019-06-05 11:01:30
    지구촌뉴스
[앵커]

반딧불과 눈빛에 의지해 공부한다는 뜻의 '형설지공',

현대판 '형설지공'을 실천한 페루 한 소년의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지며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집에 살던 페루 소년에겐 가로등 불빛이 환하게 비추는 길거리가 최고의 공부방이었습니다.

페루의 작은 도시 모체에서 현대판 '형설지공'을 실천하던 12살 빅터 마틴인데요.

CCTV를 확인하던 현지 경찰이 빅터의 이 모습을 발견하고는 지난달 말, SNS에 공유하면서 작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연히 사연을 접한 바레인의 한 사업가가 빅터의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기로 한 겁니다.

그는 빅터와 가족들을 위해 멋진 이층집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모체시 시장도 빅터가 이사하기 전까지 기존 집에 전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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