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택시기사 인도·상가 덮쳐 ‘아찔’…출근길 아수라장
입력 2019.06.06 (07:18)
수정 2019.06.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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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70대 고령의 택시 운전기사가 출근길에 상가가 인도를 덮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붐비는 아파트 앞 도로여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 앞 인도입니다.
택시가 빠른 속도로 후진해 인도와 상가를 덮칩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식당 안까지 밀고 들어온 택시는 종업원과 손님을 칠 뻔했습니다.
[고정희/피해 식당 종업원 : "뭔 소리가 쾅 하고 나길래 사람 죽었다, 사람 죽었나보다 하고는 밖에 나가니까... 그 택시가 저를 향해서 후진해서 막 오는 거예요. 그래서 난 속으로 아이고 날 치어 죽이려는가 보다..."]
어제 오전 7시 40 분쯤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 앞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택시는 손님을 기다리기 위해 정차해 있다 맞은편에 있던 신호등과 충돌한 뒤 그대로 후진해 이 식당을 들이받았습니다.
식당 유리창과 집기 등이 심하게 부서졌고, 횡단보도 옆 신호등이 꺾여 넘어질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73 살 고령의 택시 운전기사는 사고 직후에도 차를 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 70살 이상의 택시 운전기사는 전국적으로 2만 6천여 명, 택시 기사 10명 중 1명 꼴입니다.
고령의 일반 운전자들은 유사시 반응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교통비를 지원하며 면허를 자진 반납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고령의 택시 운전기사는 운전을 제한할 근거가 없습니다.
[김우배/부산시 택시운수과장 : "고령자에 대해서 택시 운전을 제한할 수 있는 현행법들이 없기 때문에 저희가 강제로 제한할 수는 없습니다."]
택시 운전기사는 현재 급발진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차 사고를 낸 뒤 후진해서 상가로 돌진한 점 등을 토대로 여러 가능성을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부산에서 70대 고령의 택시 운전기사가 출근길에 상가가 인도를 덮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붐비는 아파트 앞 도로여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 앞 인도입니다.
택시가 빠른 속도로 후진해 인도와 상가를 덮칩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식당 안까지 밀고 들어온 택시는 종업원과 손님을 칠 뻔했습니다.
[고정희/피해 식당 종업원 : "뭔 소리가 쾅 하고 나길래 사람 죽었다, 사람 죽었나보다 하고는 밖에 나가니까... 그 택시가 저를 향해서 후진해서 막 오는 거예요. 그래서 난 속으로 아이고 날 치어 죽이려는가 보다..."]
어제 오전 7시 40 분쯤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 앞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택시는 손님을 기다리기 위해 정차해 있다 맞은편에 있던 신호등과 충돌한 뒤 그대로 후진해 이 식당을 들이받았습니다.
식당 유리창과 집기 등이 심하게 부서졌고, 횡단보도 옆 신호등이 꺾여 넘어질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73 살 고령의 택시 운전기사는 사고 직후에도 차를 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 70살 이상의 택시 운전기사는 전국적으로 2만 6천여 명, 택시 기사 10명 중 1명 꼴입니다.
고령의 일반 운전자들은 유사시 반응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교통비를 지원하며 면허를 자진 반납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고령의 택시 운전기사는 운전을 제한할 근거가 없습니다.
[김우배/부산시 택시운수과장 : "고령자에 대해서 택시 운전을 제한할 수 있는 현행법들이 없기 때문에 저희가 강제로 제한할 수는 없습니다."]
택시 운전기사는 현재 급발진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차 사고를 낸 뒤 후진해서 상가로 돌진한 점 등을 토대로 여러 가능성을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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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06 07:21:00
- 수정2019-06-06 10:07:53
[앵커]
부산에서 70대 고령의 택시 운전기사가 출근길에 상가가 인도를 덮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붐비는 아파트 앞 도로여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 앞 인도입니다.
택시가 빠른 속도로 후진해 인도와 상가를 덮칩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식당 안까지 밀고 들어온 택시는 종업원과 손님을 칠 뻔했습니다.
[고정희/피해 식당 종업원 : "뭔 소리가 쾅 하고 나길래 사람 죽었다, 사람 죽었나보다 하고는 밖에 나가니까... 그 택시가 저를 향해서 후진해서 막 오는 거예요. 그래서 난 속으로 아이고 날 치어 죽이려는가 보다..."]
어제 오전 7시 40 분쯤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 앞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택시는 손님을 기다리기 위해 정차해 있다 맞은편에 있던 신호등과 충돌한 뒤 그대로 후진해 이 식당을 들이받았습니다.
식당 유리창과 집기 등이 심하게 부서졌고, 횡단보도 옆 신호등이 꺾여 넘어질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73 살 고령의 택시 운전기사는 사고 직후에도 차를 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 70살 이상의 택시 운전기사는 전국적으로 2만 6천여 명, 택시 기사 10명 중 1명 꼴입니다.
고령의 일반 운전자들은 유사시 반응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교통비를 지원하며 면허를 자진 반납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고령의 택시 운전기사는 운전을 제한할 근거가 없습니다.
[김우배/부산시 택시운수과장 : "고령자에 대해서 택시 운전을 제한할 수 있는 현행법들이 없기 때문에 저희가 강제로 제한할 수는 없습니다."]
택시 운전기사는 현재 급발진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차 사고를 낸 뒤 후진해서 상가로 돌진한 점 등을 토대로 여러 가능성을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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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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