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따라할 수 없어!…일본, ‘예술의 힘’ 배우자

[앵커]

최근 예술 감각을 사업에 활용하는 데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직장인 대상 아트 세미나입니다.

[강사 : "이것은 그림이 아닙니다. 단순한 '선과 공간의 집합체'라고 생각하고 이 그림을 그려 봅시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예술력을 배우는 겁니다.

참가자의 업종은 IT와 부동산 등 다양합니다.

인공지능이 급속히 진화하는 가운데 인간에게만 가능한 능력을 기르고 싶어, 이 세미나에 참여했다고 말하는데요.

[세미나 수강생 : "새로운 방안을 찾아내고 발상을 전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토바이 등을 제조하는 이 회사는 그동안 마케팅에 기초해 많이 팔릴 것 같은 제품만 만들어 왔는데요.

이제는 시장 확대를 위해 기능 뿐 아니라 '감성'적인 면을 강조한 참신한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옷을 연상시키는 전동삼륜차.

순백의 휠체어.

예술력으로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려는 것입니다.

[디자이너 : "기존의 틀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를 늘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인공지능의 시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예술 감각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