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살해 혐의’ 50대 체포…곳곳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9.06.08 (07:08) 수정 2019.06.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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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친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범행 10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1살 이 모 씨가 범행 1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어제밤 10시쯤 경기 부천시의 한 숙박 업소에서 이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 낮 12시쯤 인천 계양구의 한 찻집에서 친형인 58살 이 모 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 인근에서 53살 김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앞서 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차들이 속도를 늦추면서, 47살 우 모 씨가 몰던 3.2톤 화물차가 12톤 화물차를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났습니다.

우 씨 등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에는 부산 송정 요금소를 지나던 승용차가 요금소 옆 턱을 들이받고 뒤집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이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8시 35분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버스 넉 대가 잇따라 부딪혀 탑승객 10여 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마주 오던 버스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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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형 살해 혐의’ 50대 체포…곳곳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19-06-08 07:13:51
    • 수정2019-06-08 07: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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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친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범행 10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1살 이 모 씨가 범행 1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어제밤 10시쯤 경기 부천시의 한 숙박 업소에서 이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 낮 12시쯤 인천 계양구의 한 찻집에서 친형인 58살 이 모 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 인근에서 53살 김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앞서 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차들이 속도를 늦추면서, 47살 우 모 씨가 몰던 3.2톤 화물차가 12톤 화물차를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났습니다.

우 씨 등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에는 부산 송정 요금소를 지나던 승용차가 요금소 옆 턱을 들이받고 뒤집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이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8시 35분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버스 넉 대가 잇따라 부딪혀 탑승객 10여 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마주 오던 버스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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