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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추정 유해 일부 인천서 발견…“완전범죄 계획”
입력 2019.06.10 (06:14) 수정 2019.06.10 (10:2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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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발생한 전 남편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인천에서 발견됐습니다.

또 고씨가 범행을 준비하면서 청소도구까지 준비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완전범죄를 계획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과 탐지견이 재활용품업체 쓰레기 더미 사이를 누비고 다닙니다.

마침내 발견해 낸 건 다름아닌 뼈조각 추정 물체.

3센티미터 정도 길이 유해를 수십 점 수거했습니다.

경찰은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이 부친 명의 김포 아파트 쓰레기 분류장에서 종량제 봉투를 버리는 화면을 확보한 뒤 쓰레기 이동 경로를 추적했습니다.

결국 쓰레기 종착지인 인천의 재활용품업체에서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찾아낸 겁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뼈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이미 소각된 상태라 신원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양수진/제주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500도에서 600도 정도 소각할 때 가열되기 때문에 그 당시에 DNA도 파괴됐을 우려가 있습니다."]

우발적 범죄라는 고씨 주장과 달리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범행 사흘 전 제주 시내 마트에서 범행 흔적을 지우기 위한 표백제 등 청소용품까지 미리 구매했던 CCTV 화면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고씨가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했고 자신의 차를 갖고 제주도로 들어갔다 나오면서 유해를 곳곳에 분산해 유기하는 등 완전범죄를 계획한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고 씨가 결혼 등 가정적인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할뿐 구체적인 살해 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어 범행 동기를 정확히 규명하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 전 남편 추정 유해 일부 인천서 발견…“완전범죄 계획”
    • 입력 2019-06-10 06:14:55
    • 수정2019-06-10 10:27:03
    뉴스광장 1부
[앵커]

제주에서 발생한 전 남편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인천에서 발견됐습니다.

또 고씨가 범행을 준비하면서 청소도구까지 준비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완전범죄를 계획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과 탐지견이 재활용품업체 쓰레기 더미 사이를 누비고 다닙니다.

마침내 발견해 낸 건 다름아닌 뼈조각 추정 물체.

3센티미터 정도 길이 유해를 수십 점 수거했습니다.

경찰은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이 부친 명의 김포 아파트 쓰레기 분류장에서 종량제 봉투를 버리는 화면을 확보한 뒤 쓰레기 이동 경로를 추적했습니다.

결국 쓰레기 종착지인 인천의 재활용품업체에서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찾아낸 겁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뼈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이미 소각된 상태라 신원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양수진/제주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500도에서 600도 정도 소각할 때 가열되기 때문에 그 당시에 DNA도 파괴됐을 우려가 있습니다."]

우발적 범죄라는 고씨 주장과 달리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범행 사흘 전 제주 시내 마트에서 범행 흔적을 지우기 위한 표백제 등 청소용품까지 미리 구매했던 CCTV 화면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고씨가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했고 자신의 차를 갖고 제주도로 들어갔다 나오면서 유해를 곳곳에 분산해 유기하는 등 완전범죄를 계획한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고 씨가 결혼 등 가정적인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할뿐 구체적인 살해 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어 범행 동기를 정확히 규명하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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