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유네스코 실사…한탄강 지질공원 탐방 급증

입력 2019.06.11 (07:34) 수정 2019.06.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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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탄강 지질공원은 뛰어난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서 내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기대되고 있는데요.

다음 달 유네스코 실사를 앞두고 지질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평강군에서 발원해 강원 철원을 거쳐 포천, 연천까지 이어지는 한탄강.

협곡을 따라 생겨난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들이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2015년 국가지질공원 지정 이후 탐방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대우/경기도 연천군 관광과 지질생태팀 : "새로운 용암이 밀려 내려오면서 비틀다 보면 수직 주상절리가 아니라 다른 형태의 주상절리가 (생겨납니다)."]

특히 다음 달 유네스코 실사를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고경자/경기도 고양시 : "보니까 너무 아름답고 감동도 되고 누구든 보여주면 참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탄강 지질공원이 내년 4월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도록 주민들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여행사까지 직접 설립해 탐방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옥영희/구석구석여행사 대표 : "멋진 풍경을 보고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농촌체험이랑 같이 연결해서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작가 초대전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홍보 노력까지 더해지면서 올해만 30만 명이 한탄강 지질공원을 다녀갔습니다.

한탄강을 따라 주상절리길 등 친수 공간도 속속 만들어지면서 지질공원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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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 유네스코 실사…한탄강 지질공원 탐방 급증
    • 입력 2019-06-11 07:37:42
    • 수정2019-06-11 07:49:49
    뉴스광장(경인)
[앵커]

한탄강 지질공원은 뛰어난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서 내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기대되고 있는데요.

다음 달 유네스코 실사를 앞두고 지질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평강군에서 발원해 강원 철원을 거쳐 포천, 연천까지 이어지는 한탄강.

협곡을 따라 생겨난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들이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2015년 국가지질공원 지정 이후 탐방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대우/경기도 연천군 관광과 지질생태팀 : "새로운 용암이 밀려 내려오면서 비틀다 보면 수직 주상절리가 아니라 다른 형태의 주상절리가 (생겨납니다)."]

특히 다음 달 유네스코 실사를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고경자/경기도 고양시 : "보니까 너무 아름답고 감동도 되고 누구든 보여주면 참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탄강 지질공원이 내년 4월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도록 주민들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여행사까지 직접 설립해 탐방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옥영희/구석구석여행사 대표 : "멋진 풍경을 보고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농촌체험이랑 같이 연결해서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작가 초대전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홍보 노력까지 더해지면서 올해만 30만 명이 한탄강 지질공원을 다녀갔습니다.

한탄강을 따라 주상절리길 등 친수 공간도 속속 만들어지면서 지질공원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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