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레아니호 체펠 항구 이동…“시신 3구, 한국인 50·30대 여성·어린이”

입력 2019.06.11 (14:52) 수정 2019.06.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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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뒤 13일 만에 인양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부다페스트 남쪽에 위치한 체펠 항구로 옮겨졌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현지시간 어제(11일) 오후 5시쯤 허블레아니호를 체펠 섬으로 옮겼으며,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 감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 6시 47분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이 시작된 이후, 헝가리인 선장 시신 1구와 한국인 시신 3구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한국인 시신은 감식 결과 50대 한국인 여성과 30대 한국인 여성, 한국인 6살 여자아이로 확인됐습니다.

허블레아니호는 지난달 29일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힌 뒤 7초 만에 침몰했습니다. 당시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1명, 승무원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7명이 구조됐고 22명이 숨졌습니다. 한국인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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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1 14:52:41
    • 수정2019-06-12 00:30:03
    국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뒤 13일 만에 인양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부다페스트 남쪽에 위치한 체펠 항구로 옮겨졌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현지시간 어제(11일) 오후 5시쯤 허블레아니호를 체펠 섬으로 옮겼으며,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 감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 6시 47분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이 시작된 이후, 헝가리인 선장 시신 1구와 한국인 시신 3구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한국인 시신은 감식 결과 50대 한국인 여성과 30대 한국인 여성, 한국인 6살 여자아이로 확인됐습니다.

허블레아니호는 지난달 29일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힌 뒤 7초 만에 침몰했습니다. 당시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1명, 승무원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7명이 구조됐고 22명이 숨졌습니다. 한국인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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