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 여사 빈소 조문 행렬…“통일 위해 기도할 것”

입력 2019.06.12 (07:10) 수정 2019.06.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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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늦은 밤까지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세브란스병원에는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 여사는 하늘 나라에서도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에 빈소를 찾은 추모객들.

사회 각계 각층의 조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저녁이 되자 일반인 조문객들도 퇴근길에 하나둘씩 빈소를 찾아 이 여사를 추모했습니다.

[정유진/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 "마지막 인사라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희호 여사님의, 하셨던 활동에 대해서 잊지 않고 저도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장례위원회는 이희호 여사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자신에게 국민들이 많은 사랑을 주어 감사하다며,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또, 하늘나라에서도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동교동 사저는 '대통령 사저 기념관'으로 쓰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기금으로 사용해달라는 말씀을 남겼다고 장례위는 전했습니다.

어젯밤 11시까지 빈소를 운영한 장례위는 오늘 아침 9시부터 다시 조문객을 받으면서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한 각계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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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이희호 여사 빈소 조문 행렬…“통일 위해 기도할 것”
    • 입력 2019-06-12 07:16:54
    • 수정2019-06-12 08: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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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밤까지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세브란스병원에는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 여사는 하늘 나라에서도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에 빈소를 찾은 추모객들.

사회 각계 각층의 조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저녁이 되자 일반인 조문객들도 퇴근길에 하나둘씩 빈소를 찾아 이 여사를 추모했습니다.

[정유진/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 "마지막 인사라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희호 여사님의, 하셨던 활동에 대해서 잊지 않고 저도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장례위원회는 이희호 여사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자신에게 국민들이 많은 사랑을 주어 감사하다며,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또, 하늘나라에서도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동교동 사저는 '대통령 사저 기념관'으로 쓰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기금으로 사용해달라는 말씀을 남겼다고 장례위는 전했습니다.

어젯밤 11시까지 빈소를 운영한 장례위는 오늘 아침 9시부터 다시 조문객을 받으면서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한 각계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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