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여기에서 워싱턴 연결해서 관련 소식 더 알아보겠습니다.
최재현 특파원!
⊙기자: 워싱턴입니다.
⊙앵커: 미군 작전에 대한 비판과 함께 지휘부의 불화설까지 나돌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이라크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이를 예견하지 못한 미군 지휘부를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중앙정보국 CIA와 국방정보국 DIA가 이라크전에 앞서서 이라크군의 비정규전 가능성과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예상 시나리오를 제시했지만 정책 결정자들이 부시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은 보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CIA와 DIA 관계자들은 정보를 다루는 쪽에서 예견한 문제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국방부와 백악관의 정책 입안자들이 문제를 너무 쉽게 봤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빅토리아 클라크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비정규전을 주도하고 있는 후세인의 사병조직인 사담 페다인은 이번 전쟁의 핵심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전히 이라크의 비정규전 조직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각차와 갈등은 정보당국과 정책이반자 사이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군들에게 배포되는 성조지는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군 사령관은 많은 중무장 병력을 원했지만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과 월포이츠 부장관은 대규모 공습으로 이라크군 병력이 대거 투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6만명 정도의 미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했었다면서 현역 장성들과 민간인 지도부의 갈등설을 전했습니다.
전황이 예상보다 나빠지면서 워싱턴은 지금 비판과 갈등설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재현 특파원!
⊙기자: 워싱턴입니다.
⊙앵커: 미군 작전에 대한 비판과 함께 지휘부의 불화설까지 나돌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이라크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이를 예견하지 못한 미군 지휘부를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중앙정보국 CIA와 국방정보국 DIA가 이라크전에 앞서서 이라크군의 비정규전 가능성과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예상 시나리오를 제시했지만 정책 결정자들이 부시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은 보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CIA와 DIA 관계자들은 정보를 다루는 쪽에서 예견한 문제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국방부와 백악관의 정책 입안자들이 문제를 너무 쉽게 봤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빅토리아 클라크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비정규전을 주도하고 있는 후세인의 사병조직인 사담 페다인은 이번 전쟁의 핵심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전히 이라크의 비정규전 조직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각차와 갈등은 정보당국과 정책이반자 사이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군들에게 배포되는 성조지는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군 사령관은 많은 중무장 병력을 원했지만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과 월포이츠 부장관은 대규모 공습으로 이라크군 병력이 대거 투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6만명 정도의 미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했었다면서 현역 장성들과 민간인 지도부의 갈등설을 전했습니다.
전황이 예상보다 나빠지면서 워싱턴은 지금 비판과 갈등설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워싱턴
-
- 입력 2003-03-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그럼 여기에서 워싱턴 연결해서 관련 소식 더 알아보겠습니다.
최재현 특파원!
⊙기자: 워싱턴입니다.
⊙앵커: 미군 작전에 대한 비판과 함께 지휘부의 불화설까지 나돌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이라크전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이를 예견하지 못한 미군 지휘부를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중앙정보국 CIA와 국방정보국 DIA가 이라크전에 앞서서 이라크군의 비정규전 가능성과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예상 시나리오를 제시했지만 정책 결정자들이 부시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은 보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CIA와 DIA 관계자들은 정보를 다루는 쪽에서 예견한 문제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국방부와 백악관의 정책 입안자들이 문제를 너무 쉽게 봤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빅토리아 클라크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비정규전을 주도하고 있는 후세인의 사병조직인 사담 페다인은 이번 전쟁의 핵심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전히 이라크의 비정규전 조직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각차와 갈등은 정보당국과 정책이반자 사이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군들에게 배포되는 성조지는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군 사령관은 많은 중무장 병력을 원했지만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과 월포이츠 부장관은 대규모 공습으로 이라크군 병력이 대거 투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6만명 정도의 미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했었다면서 현역 장성들과 민간인 지도부의 갈등설을 전했습니다.
전황이 예상보다 나빠지면서 워싱턴은 지금 비판과 갈등설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