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 강요한 관광 안내원, 자격증 취소!

입력 2019.06.18 (12:34) 수정 2019.06.18 (12: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광시성 구이린에서 관광 안내원이 관광객들에게 금액과 시간까지 제시하며 쇼핑을 강요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시성 구이린(계림)을 찾은 단체 관광객 55명이 탄 버스 안입니다.

쇼핑센터에 도착한 일행은 버스에서 내리기 전 안내원으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받게 되는데요.

[짜오/관광 안내원 : "쇼핑센터에서는 1시간 동안 2만 위안(342만 원)을 쓰셔야 합니다. 자, 이제 내리세요!"]

안내원 짜오 씨는 관광객들에게 왜 구이린에서 돈을 쓰지 않느냐며 자신의 요구를 정당화하려 했습니다.

[짜오/관광 안내원 : "어디 어디에 가서 수백만 원 씩 썼더니 안내원이 좋아하더라고 자랑하면서 구이린에서는 왜 돈을 안 쓰나요?"]

분노한 관광객들이 해당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는데요.

동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관광 당국이 조사에 나섰고 짜오 씨는 결국 안내원 자격증을 취소당하고 블랙리스트에도 올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쇼핑 강요한 관광 안내원, 자격증 취소!
    • 입력 2019-06-18 12:43:33
    • 수정2019-06-18 12:48:54
    뉴스 12
[앵커]

광시성 구이린에서 관광 안내원이 관광객들에게 금액과 시간까지 제시하며 쇼핑을 강요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시성 구이린(계림)을 찾은 단체 관광객 55명이 탄 버스 안입니다.

쇼핑센터에 도착한 일행은 버스에서 내리기 전 안내원으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받게 되는데요.

[짜오/관광 안내원 : "쇼핑센터에서는 1시간 동안 2만 위안(342만 원)을 쓰셔야 합니다. 자, 이제 내리세요!"]

안내원 짜오 씨는 관광객들에게 왜 구이린에서 돈을 쓰지 않느냐며 자신의 요구를 정당화하려 했습니다.

[짜오/관광 안내원 : "어디 어디에 가서 수백만 원 씩 썼더니 안내원이 좋아하더라고 자랑하면서 구이린에서는 왜 돈을 안 쓰나요?"]

분노한 관광객들이 해당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는데요.

동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관광 당국이 조사에 나섰고 짜오 씨는 결국 안내원 자격증을 취소당하고 블랙리스트에도 올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