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사시’ 늘어

입력 2019.06.18 (12:35) 수정 2019.06.18 (12: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눈동자가 안쪽으로 쏠리는 '급성 내(內)사시'가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급성 내 사시' 진단을 받은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해, 많을 때는 하루 10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을 사용한지 1년 정도 지났을 때부터 사물이 두개로 보이기 시작해, 결국 지난해 9월, '급성 내사시' 진단을 받았습니다.

[고등학생 : "사물이 두개로 보이면서 빙빙 돕니다. 머리가 어질어질 한 것처럼요."]

최근 이런 '급성 내사시'가 늘고 있습니다.

'일본 약시 사시 학회' 등이 안과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해 1년 동안 '급성 내사시' 젊은이를 진찰한 적이 있다는 의사가 42%나 됐습니다.

10살 미만 어린이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9살 이전에 사시가 생기면, 평생 안경을 써야 하는 '약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볼 때는 20에서 25센티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보고, 10분에 한번씩 1-2초라도 멀리 보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사시’ 늘어
    • 입력 2019-06-18 12:45:00
    • 수정2019-06-18 12:49:41
    뉴스 12
[앵커]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눈동자가 안쪽으로 쏠리는 '급성 내(內)사시'가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급성 내 사시' 진단을 받은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해, 많을 때는 하루 10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을 사용한지 1년 정도 지났을 때부터 사물이 두개로 보이기 시작해, 결국 지난해 9월, '급성 내사시' 진단을 받았습니다.

[고등학생 : "사물이 두개로 보이면서 빙빙 돕니다. 머리가 어질어질 한 것처럼요."]

최근 이런 '급성 내사시'가 늘고 있습니다.

'일본 약시 사시 학회' 등이 안과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해 1년 동안 '급성 내사시' 젊은이를 진찰한 적이 있다는 의사가 42%나 됐습니다.

10살 미만 어린이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9살 이전에 사시가 생기면, 평생 안경을 써야 하는 '약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볼 때는 20에서 25센티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보고, 10분에 한번씩 1-2초라도 멀리 보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