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 불법 회전” 가해 선장 조사 본격화
입력 2019.06.19 (10:44)
수정 2019.06.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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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수사 속보입니다.
당시 크루즈선 선장이 사고 당시 직진해야 하는 구간에서 배의 방향을 갑자기 바꿔 사고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루즈 선이 교각 앞에서 갑자기 오른쪽으로 크게 방향을 틉니다.
이후 이 배는 앞서가던 유람선을 추돌해 침몰시켰습니다.
이 같은 급선회가 사고가 난 머르기트 다리 근처에서 금지돼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뉴브 강 운항 경력 30년의 톨너이 졸탄 선장은 해당 항로에서는 직진만 허용된다고 말합니다.
[톨너이 졸탄/다뉴브강 30년 운항 선장 : "해당 유역에서 배는 꼭 직진해야 하고 두 교각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항해해야 합니다. 방향을 바꾸면 안 됩니다."]
섬을 사이에 두고 두 줄기로 흐르던 강물이 합류하는 지점인 데다 교각까지 있어 항해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다리 통과 전엔 방향을 틀면 안 된다는 게 상식이라는 겁니다.
특히 머르기트 다리 근처는 암초가 많고 항상 소용돌이가 치고 있어 항해 시 큰 주의가 필요한 곳입니다.
가해 선장의 부주의에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헝가리 검경은 무선 기록 등 자료를 분석하며 가해 선장의 과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선장이 두 달 전 유조선과 충돌 사고를 일으켰던 네덜란드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체치 쇼마/부다페스트 경찰청 대변인 : "저희의 목적은 조속한 시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전문가들의 조사도 마찬가지로 꼼꼼하고 철저하게 하겠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습니다."]
헝가리 측은 남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 세르비아 국경까지 강 215km 구간에서 24시간 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수사 속보입니다.
당시 크루즈선 선장이 사고 당시 직진해야 하는 구간에서 배의 방향을 갑자기 바꿔 사고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루즈 선이 교각 앞에서 갑자기 오른쪽으로 크게 방향을 틉니다.
이후 이 배는 앞서가던 유람선을 추돌해 침몰시켰습니다.
이 같은 급선회가 사고가 난 머르기트 다리 근처에서 금지돼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뉴브 강 운항 경력 30년의 톨너이 졸탄 선장은 해당 항로에서는 직진만 허용된다고 말합니다.
[톨너이 졸탄/다뉴브강 30년 운항 선장 : "해당 유역에서 배는 꼭 직진해야 하고 두 교각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항해해야 합니다. 방향을 바꾸면 안 됩니다."]
섬을 사이에 두고 두 줄기로 흐르던 강물이 합류하는 지점인 데다 교각까지 있어 항해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다리 통과 전엔 방향을 틀면 안 된다는 게 상식이라는 겁니다.
특히 머르기트 다리 근처는 암초가 많고 항상 소용돌이가 치고 있어 항해 시 큰 주의가 필요한 곳입니다.
가해 선장의 부주의에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헝가리 검경은 무선 기록 등 자료를 분석하며 가해 선장의 과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선장이 두 달 전 유조선과 충돌 사고를 일으켰던 네덜란드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체치 쇼마/부다페스트 경찰청 대변인 : "저희의 목적은 조속한 시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전문가들의 조사도 마찬가지로 꼼꼼하고 철저하게 하겠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습니다."]
헝가리 측은 남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 세르비아 국경까지 강 215km 구간에서 24시간 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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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6-19 11: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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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수사 속보입니다.
당시 크루즈선 선장이 사고 당시 직진해야 하는 구간에서 배의 방향을 갑자기 바꿔 사고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루즈 선이 교각 앞에서 갑자기 오른쪽으로 크게 방향을 틉니다.
이후 이 배는 앞서가던 유람선을 추돌해 침몰시켰습니다.
이 같은 급선회가 사고가 난 머르기트 다리 근처에서 금지돼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뉴브 강 운항 경력 30년의 톨너이 졸탄 선장은 해당 항로에서는 직진만 허용된다고 말합니다.
[톨너이 졸탄/다뉴브강 30년 운항 선장 : "해당 유역에서 배는 꼭 직진해야 하고 두 교각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항해해야 합니다. 방향을 바꾸면 안 됩니다."]
섬을 사이에 두고 두 줄기로 흐르던 강물이 합류하는 지점인 데다 교각까지 있어 항해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다리 통과 전엔 방향을 틀면 안 된다는 게 상식이라는 겁니다.
특히 머르기트 다리 근처는 암초가 많고 항상 소용돌이가 치고 있어 항해 시 큰 주의가 필요한 곳입니다.
가해 선장의 부주의에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헝가리 검경은 무선 기록 등 자료를 분석하며 가해 선장의 과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선장이 두 달 전 유조선과 충돌 사고를 일으켰던 네덜란드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체치 쇼마/부다페스트 경찰청 대변인 : "저희의 목적은 조속한 시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전문가들의 조사도 마찬가지로 꼼꼼하고 철저하게 하겠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습니다."]
헝가리 측은 남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 세르비아 국경까지 강 215km 구간에서 24시간 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수사 속보입니다.
당시 크루즈선 선장이 사고 당시 직진해야 하는 구간에서 배의 방향을 갑자기 바꿔 사고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루즈 선이 교각 앞에서 갑자기 오른쪽으로 크게 방향을 틉니다.
이후 이 배는 앞서가던 유람선을 추돌해 침몰시켰습니다.
이 같은 급선회가 사고가 난 머르기트 다리 근처에서 금지돼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뉴브 강 운항 경력 30년의 톨너이 졸탄 선장은 해당 항로에서는 직진만 허용된다고 말합니다.
[톨너이 졸탄/다뉴브강 30년 운항 선장 : "해당 유역에서 배는 꼭 직진해야 하고 두 교각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항해해야 합니다. 방향을 바꾸면 안 됩니다."]
섬을 사이에 두고 두 줄기로 흐르던 강물이 합류하는 지점인 데다 교각까지 있어 항해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다리 통과 전엔 방향을 틀면 안 된다는 게 상식이라는 겁니다.
특히 머르기트 다리 근처는 암초가 많고 항상 소용돌이가 치고 있어 항해 시 큰 주의가 필요한 곳입니다.
가해 선장의 부주의에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헝가리 검경은 무선 기록 등 자료를 분석하며 가해 선장의 과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선장이 두 달 전 유조선과 충돌 사고를 일으켰던 네덜란드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체치 쇼마/부다페스트 경찰청 대변인 : "저희의 목적은 조속한 시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전문가들의 조사도 마찬가지로 꼼꼼하고 철저하게 하겠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습니다."]
헝가리 측은 남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 세르비아 국경까지 강 215km 구간에서 24시간 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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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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