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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강제동원·장학금도 가로채”…갑질 교수 기소
입력 2019.06.20 (07:30) 수정 2019.06.20 (07:3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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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이 운영하는 무용단 공연에 학생들을 강제로 동원하고 장학금을 가로챈 전북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국립대학인 전북대가 교수들의 잇단 비위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대 무용학과의 한 교수 연구실.

A 교수가 운영하는 개인 무용단의 공연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A 교수의 온갖 갑질 행위가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두 해 전 열린 개인 무용단 공연에 학생 19명을 출연료도 주지 않고 강제로 동원한 혐의입니다.

교육부 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지적받자 학생들에게 자발적인 출연이었다는 사실 확인서를 쓰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수사에 협조한 일부 학생에게는 실기 점수를 0점 처리까지 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지난 2천16년 학생들에게 학교 장학금을 신청하도록 한 뒤 의상비로 쓰겠다며 2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학생들은 교수 눈밖에 나는게 두려워 갑질을 참아야만 했습니다.

[전북대 무용과 관계자/음성변조 : "학생들은 말을 잘 들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잖아요. 무용계도 그렇듯이 교수님들의 힘이 너무 세다 보니까..."]

A 씨는 4년 전에도 학생을 외부 행사에 동원하는 등 갑질 논란이 일어 해임됐다가 소송을 벌여 교단에 다시 섰습니다.

취재진은 해당 교수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를 남겼지만,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미성년 자녀 논문 끼워넣기와 음주운전 사고, 성추행에 제자 갑질까지.

전북대 교수들의 잇단 비위에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 “학생 강제동원·장학금도 가로채”…갑질 교수 기소
    • 입력 2019-06-20 07:33:36
    • 수정2019-06-20 07: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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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이 운영하는 무용단 공연에 학생들을 강제로 동원하고 장학금을 가로챈 전북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국립대학인 전북대가 교수들의 잇단 비위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대 무용학과의 한 교수 연구실.

A 교수가 운영하는 개인 무용단의 공연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A 교수의 온갖 갑질 행위가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두 해 전 열린 개인 무용단 공연에 학생 19명을 출연료도 주지 않고 강제로 동원한 혐의입니다.

교육부 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지적받자 학생들에게 자발적인 출연이었다는 사실 확인서를 쓰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수사에 협조한 일부 학생에게는 실기 점수를 0점 처리까지 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지난 2천16년 학생들에게 학교 장학금을 신청하도록 한 뒤 의상비로 쓰겠다며 2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학생들은 교수 눈밖에 나는게 두려워 갑질을 참아야만 했습니다.

[전북대 무용과 관계자/음성변조 : "학생들은 말을 잘 들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잖아요. 무용계도 그렇듯이 교수님들의 힘이 너무 세다 보니까..."]

A 씨는 4년 전에도 학생을 외부 행사에 동원하는 등 갑질 논란이 일어 해임됐다가 소송을 벌여 교단에 다시 섰습니다.

취재진은 해당 교수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를 남겼지만,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미성년 자녀 논문 끼워넣기와 음주운전 사고, 성추행에 제자 갑질까지.

전북대 교수들의 잇단 비위에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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