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접경 지역 말라리아 비상…방역 총력
입력 2019.06.24 (21:37)
수정 2019.06.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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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파주를 비롯해 경기북부지역에선 낮에는 물론 어두운 밤까지 방역에 총력을 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사 주변으로 방역차가 쉴 새 없이 오갑니다.
풀 속 깊숙이 살충제가 골고루 스며들게 뿌리고 또 뿌립니다.
말라리아를 감염시키는 '얼룩날개모기'가 발견된 지난 13일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축사 안에는 모기를 유인하는 유문등도 설치합니다.
[박창연/파주시보건소 : "안에 펜이 돌아갑니다. 펜이 돌아가서 모기가 밑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못이나 습지도 집중 방제 대상입니다.
[김성진/파주시보건소 : "유충을 잡아 없애야, 성충이 되기 전에 없애야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마을 전체 방역을 위해 2주에 한 번씩 합동방역도 합니다.
방역차 수십 대가 동원돼 어두운 밤까지 이어집니다.
밤에도 방역을 하는 것은 모기들이 낮에는 풀 속이나 그늘에 머무르다 밤이 되면 더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방역 지역이 워낙 넓어서 힘이 부치지만 모기 퇴치를 위해 밤낮으로 방역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김순규/파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 주무관 : "환자 발생 지역과 말라리아 원충이 발견된 지역에 읍면동 기준으로 32개 방역반 64명이 야간에 집중 방역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은 백10여 명.
경기지역이 절반이 넘습니다.
방역 당국은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바깥 활동을 할 때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입는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파주를 비롯해 경기북부지역에선 낮에는 물론 어두운 밤까지 방역에 총력을 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사 주변으로 방역차가 쉴 새 없이 오갑니다.
풀 속 깊숙이 살충제가 골고루 스며들게 뿌리고 또 뿌립니다.
말라리아를 감염시키는 '얼룩날개모기'가 발견된 지난 13일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축사 안에는 모기를 유인하는 유문등도 설치합니다.
[박창연/파주시보건소 : "안에 펜이 돌아갑니다. 펜이 돌아가서 모기가 밑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못이나 습지도 집중 방제 대상입니다.
[김성진/파주시보건소 : "유충을 잡아 없애야, 성충이 되기 전에 없애야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마을 전체 방역을 위해 2주에 한 번씩 합동방역도 합니다.
방역차 수십 대가 동원돼 어두운 밤까지 이어집니다.
밤에도 방역을 하는 것은 모기들이 낮에는 풀 속이나 그늘에 머무르다 밤이 되면 더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방역 지역이 워낙 넓어서 힘이 부치지만 모기 퇴치를 위해 밤낮으로 방역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김순규/파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 주무관 : "환자 발생 지역과 말라리아 원충이 발견된 지역에 읍면동 기준으로 32개 방역반 64명이 야간에 집중 방역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은 백10여 명.
경기지역이 절반이 넘습니다.
방역 당국은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바깥 활동을 할 때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입는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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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접경 지역 말라리아 비상…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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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6-24 21:56:11
[앵커]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파주를 비롯해 경기북부지역에선 낮에는 물론 어두운 밤까지 방역에 총력을 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사 주변으로 방역차가 쉴 새 없이 오갑니다.
풀 속 깊숙이 살충제가 골고루 스며들게 뿌리고 또 뿌립니다.
말라리아를 감염시키는 '얼룩날개모기'가 발견된 지난 13일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축사 안에는 모기를 유인하는 유문등도 설치합니다.
[박창연/파주시보건소 : "안에 펜이 돌아갑니다. 펜이 돌아가서 모기가 밑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못이나 습지도 집중 방제 대상입니다.
[김성진/파주시보건소 : "유충을 잡아 없애야, 성충이 되기 전에 없애야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마을 전체 방역을 위해 2주에 한 번씩 합동방역도 합니다.
방역차 수십 대가 동원돼 어두운 밤까지 이어집니다.
밤에도 방역을 하는 것은 모기들이 낮에는 풀 속이나 그늘에 머무르다 밤이 되면 더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방역 지역이 워낙 넓어서 힘이 부치지만 모기 퇴치를 위해 밤낮으로 방역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김순규/파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 주무관 : "환자 발생 지역과 말라리아 원충이 발견된 지역에 읍면동 기준으로 32개 방역반 64명이 야간에 집중 방역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은 백10여 명.
경기지역이 절반이 넘습니다.
방역 당국은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바깥 활동을 할 때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입는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파주를 비롯해 경기북부지역에선 낮에는 물론 어두운 밤까지 방역에 총력을 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사 주변으로 방역차가 쉴 새 없이 오갑니다.
풀 속 깊숙이 살충제가 골고루 스며들게 뿌리고 또 뿌립니다.
말라리아를 감염시키는 '얼룩날개모기'가 발견된 지난 13일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축사 안에는 모기를 유인하는 유문등도 설치합니다.
[박창연/파주시보건소 : "안에 펜이 돌아갑니다. 펜이 돌아가서 모기가 밑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못이나 습지도 집중 방제 대상입니다.
[김성진/파주시보건소 : "유충을 잡아 없애야, 성충이 되기 전에 없애야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마을 전체 방역을 위해 2주에 한 번씩 합동방역도 합니다.
방역차 수십 대가 동원돼 어두운 밤까지 이어집니다.
밤에도 방역을 하는 것은 모기들이 낮에는 풀 속이나 그늘에 머무르다 밤이 되면 더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방역 지역이 워낙 넓어서 힘이 부치지만 모기 퇴치를 위해 밤낮으로 방역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김순규/파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 주무관 : "환자 발생 지역과 말라리아 원충이 발견된 지역에 읍면동 기준으로 32개 방역반 64명이 야간에 집중 방역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은 백10여 명.
경기지역이 절반이 넘습니다.
방역 당국은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바깥 활동을 할 때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입는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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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현 기자 bur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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