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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 이란 추가 제재 서명…“최고 지도자 겨냥”
입력 2019.06.25 (10:40) 수정 2019.06.25 (11:04)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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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하면서 최고 지도자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 이란 추가 제재가 결코 상징적 조치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는 이란 최고 지도자를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한 고강도 제재에 서명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이란 최고지도자와 그의 보좌관, 그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재정적 자원과 지원을 받는 것을 봉쇄하는 제재에 서명하려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외무장관 등 고위 외교관들과 군인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계속 이란을 압박할 것이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새로운 제재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이란 자산이 추가 동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므누신/미국 재무장관 : "새 제재는 사람들이 돈을 숨기고 있는 기관에도 추가적으로 가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제재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므누신 장관은 제재가 상징적 조치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 이란 추가 제재 효과에 대해 의문을 나타냅니다.

이란과 핵 합의를 했던 미국이 정권이 바뀐 후 입장을 180도 바꾸는 등 협상 대상으로 믿을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는 겁니다.

[다니엘 테넘바움/국제 제재 전문가 : "제재 효과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특히 요즘처럼 제재가 사용되면 사람들을 다시 협상장으로 부르는 건 어려워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세계 각국은 국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자국 선박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북대서양조약기구에 해왔던 언급들과 맥을 같이 한다며 동맹국들이 방위에 더 많은 돈을 쓸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트럼프, 대 이란 추가 제재 서명…“최고 지도자 겨냥”
    • 입력 2019-06-25 10:42:21
    • 수정2019-06-25 11:04:34
    지구촌뉴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하면서 최고 지도자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 이란 추가 제재가 결코 상징적 조치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는 이란 최고 지도자를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한 고강도 제재에 서명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이란 최고지도자와 그의 보좌관, 그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재정적 자원과 지원을 받는 것을 봉쇄하는 제재에 서명하려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외무장관 등 고위 외교관들과 군인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계속 이란을 압박할 것이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새로운 제재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이란 자산이 추가 동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므누신/미국 재무장관 : "새 제재는 사람들이 돈을 숨기고 있는 기관에도 추가적으로 가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제재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므누신 장관은 제재가 상징적 조치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 이란 추가 제재 효과에 대해 의문을 나타냅니다.

이란과 핵 합의를 했던 미국이 정권이 바뀐 후 입장을 180도 바꾸는 등 협상 대상으로 믿을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는 겁니다.

[다니엘 테넘바움/국제 제재 전문가 : "제재 효과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특히 요즘처럼 제재가 사용되면 사람들을 다시 협상장으로 부르는 건 어려워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세계 각국은 국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자국 선박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북대서양조약기구에 해왔던 언급들과 맥을 같이 한다며 동맹국들이 방위에 더 많은 돈을 쓸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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