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이번에 안 만나…다른 방식으로 대화할 수도”
입력 2019.06.27 (07:01)
수정 2019.06.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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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 뒤에 한국을 찾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한 기간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것이라고 언급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이후 한국 방문 기간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오늘, 백악관 : "나는 이번에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그러나 그(김정은 위원장)는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김 위원장과 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과 다른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이 주목됩니다.
만나지는 않더라도 대화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계속 오가고 있는 북미 정상 간 서신 교환이 방한 기간 또 이뤄질 수 있음을 이야기한 것인지, 한국에서 김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다른 방식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공식 일정으로 확정 전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방한기간 비무장지대 방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성사된다면 DMZ에서 대 북한 주요 메시지를 밝힐 가능성은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만남도 이번 방한기간에 안 만난다는 것이지, 어느 시점에선 만날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어제 : "(김 위원장과 추가 회담 언급 없나요?) 아마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어느 시점에는 만날 것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방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다른 방식의 북미정상 대화' 등을 북한과 구체적으로 협의할지 관심입니다.
미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서 언급한 실무협상에서 접점을 찾아보자는 것이 본격적인 북미대화의 시작인가?라는 KBS의 서면 질의에 미국은 북한과 협상에서 전제 조건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G20 정상회의 뒤에 한국을 찾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한 기간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것이라고 언급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이후 한국 방문 기간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오늘, 백악관 : "나는 이번에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그러나 그(김정은 위원장)는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김 위원장과 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과 다른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이 주목됩니다.
만나지는 않더라도 대화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계속 오가고 있는 북미 정상 간 서신 교환이 방한 기간 또 이뤄질 수 있음을 이야기한 것인지, 한국에서 김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다른 방식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공식 일정으로 확정 전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방한기간 비무장지대 방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성사된다면 DMZ에서 대 북한 주요 메시지를 밝힐 가능성은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만남도 이번 방한기간에 안 만난다는 것이지, 어느 시점에선 만날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어제 : "(김 위원장과 추가 회담 언급 없나요?) 아마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어느 시점에는 만날 것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방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다른 방식의 북미정상 대화' 등을 북한과 구체적으로 협의할지 관심입니다.
미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서 언급한 실무협상에서 접점을 찾아보자는 것이 본격적인 북미대화의 시작인가?라는 KBS의 서면 질의에 미국은 북한과 협상에서 전제 조건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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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김정은 이번에 안 만나…다른 방식으로 대화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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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7 07:04:09
- 수정2019-06-27 07:07:17
[앵커]
G20 정상회의 뒤에 한국을 찾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한 기간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것이라고 언급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이후 한국 방문 기간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오늘, 백악관 : "나는 이번에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그러나 그(김정은 위원장)는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김 위원장과 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과 다른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이 주목됩니다.
만나지는 않더라도 대화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계속 오가고 있는 북미 정상 간 서신 교환이 방한 기간 또 이뤄질 수 있음을 이야기한 것인지, 한국에서 김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다른 방식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공식 일정으로 확정 전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방한기간 비무장지대 방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성사된다면 DMZ에서 대 북한 주요 메시지를 밝힐 가능성은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만남도 이번 방한기간에 안 만난다는 것이지, 어느 시점에선 만날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어제 : "(김 위원장과 추가 회담 언급 없나요?) 아마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어느 시점에는 만날 것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방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다른 방식의 북미정상 대화' 등을 북한과 구체적으로 협의할지 관심입니다.
미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서 언급한 실무협상에서 접점을 찾아보자는 것이 본격적인 북미대화의 시작인가?라는 KBS의 서면 질의에 미국은 북한과 협상에서 전제 조건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G20 정상회의 뒤에 한국을 찾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한 기간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것이라고 언급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이후 한국 방문 기간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오늘, 백악관 : "나는 이번에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그러나 그(김정은 위원장)는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김 위원장과 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과 다른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이 주목됩니다.
만나지는 않더라도 대화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계속 오가고 있는 북미 정상 간 서신 교환이 방한 기간 또 이뤄질 수 있음을 이야기한 것인지, 한국에서 김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다른 방식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공식 일정으로 확정 전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방한기간 비무장지대 방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성사된다면 DMZ에서 대 북한 주요 메시지를 밝힐 가능성은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만남도 이번 방한기간에 안 만난다는 것이지, 어느 시점에선 만날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어제 : "(김 위원장과 추가 회담 언급 없나요?) 아마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어느 시점에는 만날 것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방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다른 방식의 북미정상 대화' 등을 북한과 구체적으로 협의할지 관심입니다.
미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서 언급한 실무협상에서 접점을 찾아보자는 것이 본격적인 북미대화의 시작인가?라는 KBS의 서면 질의에 미국은 북한과 협상에서 전제 조건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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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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