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3인방의 다짐 “강인아 2년 뒤엔 우리 같이 뛰자”

입력 2019.06.28 (06:47) 수정 2019.06.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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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골든볼의 주인공 이강인은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는데요, 이강인과 함께 공을 차던 꼬마 슛돌이들도 쑥쑥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강인과 친구들은 2년 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난기 가득했던 이 꼬마들이 어엿한 축구선수로 성장했습니다.

벌써 고3이 된 두 슛돌이는 어린 시절의 모습이 쑥스럽기만 합니다.

["김성민 : "(진짜 아팠어요?) 좀 많이 아팠어요."]

[서요셉: "(왜 그랬어요?) 성민이가 너무 멋있고 그래서."]

김성민, 서요셉 그리고 현재 17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된 한 살 아래 이태석까지.

FC서울 유스 팀에서 함께 뛰는 슛돌이 3인방에게 이강인의 대활약은 엄청난 자극이 됐습니다.

[김성민/FC서울 U-18 :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친구(강인이)가 자랑스럽죠. 저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2년 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이강인과 FC서울 3인방 슛돌이가 모두 다시 뭉치는 날도 꿈꾸고 있습니다.

[서요셉/FC서울 U-18 : "저랑 성민이가 수비형 미드필더니깐 저희 두 명이 뒤를 받치고, 강인이가 한 자리 위에 서는 포메이션을 생각하고 있어요. 태석이는 왼쪽 사이드백을 보고요."]

[이태석/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강인이 형도 월드컵을 한 번 더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깐 성민이 형 요셉이 형이랑 다 같이 뛰자고, 서로 열심히 하자고 해요."]

우연히 같은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꼬마 슛돌이들은 새로운 월드컵 드라마를 상상하고 있습니다.

["강인아 요셉아 태석아 형들은 준우승 했지만 우리는 (2년 뒤에) 꼭 우승하고 돌아가자 파이팅! 우리 다같이 잘하자 파이팅!"]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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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골든볼의 주인공 이강인은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는데요, 이강인과 함께 공을 차던 꼬마 슛돌이들도 쑥쑥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강인과 친구들은 2년 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난기 가득했던 이 꼬마들이 어엿한 축구선수로 성장했습니다.

벌써 고3이 된 두 슛돌이는 어린 시절의 모습이 쑥스럽기만 합니다.

["김성민 : "(진짜 아팠어요?) 좀 많이 아팠어요."]

[서요셉: "(왜 그랬어요?) 성민이가 너무 멋있고 그래서."]

김성민, 서요셉 그리고 현재 17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된 한 살 아래 이태석까지.

FC서울 유스 팀에서 함께 뛰는 슛돌이 3인방에게 이강인의 대활약은 엄청난 자극이 됐습니다.

[김성민/FC서울 U-18 :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친구(강인이)가 자랑스럽죠. 저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2년 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이강인과 FC서울 3인방 슛돌이가 모두 다시 뭉치는 날도 꿈꾸고 있습니다.

[서요셉/FC서울 U-18 : "저랑 성민이가 수비형 미드필더니깐 저희 두 명이 뒤를 받치고, 강인이가 한 자리 위에 서는 포메이션을 생각하고 있어요. 태석이는 왼쪽 사이드백을 보고요."]

[이태석/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강인이 형도 월드컵을 한 번 더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깐 성민이 형 요셉이 형이랑 다 같이 뛰자고, 서로 열심히 하자고 해요."]

우연히 같은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꼬마 슛돌이들은 새로운 월드컵 드라마를 상상하고 있습니다.

["강인아 요셉아 태석아 형들은 준우승 했지만 우리는 (2년 뒤에) 꼭 우승하고 돌아가자 파이팅! 우리 다같이 잘하자 파이팅!"]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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