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러 정상회담…‘비핵화 협상’ 재개 논의

입력 2019.06.28 (12:02) 수정 2019.06.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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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시진핑 중국 주석에 이어 오늘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이 역시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 첫날인 오늘 문 대통령은 밤 늦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납니다.

비핵화 협상을 추동하기 위한 방안을 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생각을 전해듣고 비핵화 협상 재개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한중회담에서 시 주석이 전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은 대화를 통한 비핵화였습니다.

"비핵화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고 싶다, 인내심을 유지해 합리적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밝혔다는 겁니다.

"한국과 화해 협력을 추진할 용의가 있으며, 한반도에서의 대화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고 시 주석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중이며, 외부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습니다.

대북 제재가 완화되길 바란다는 겁니다.

한러 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인도 모디 총리와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일본 아베 총리와는 정식 회담이 무산된 가운데 짧은 시간 만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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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한·러 정상회담…‘비핵화 협상’ 재개 논의
    • 입력 2019-06-28 12:04:30
    • 수정2019-06-28 1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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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시진핑 중국 주석에 이어 오늘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이 역시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 첫날인 오늘 문 대통령은 밤 늦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납니다.

비핵화 협상을 추동하기 위한 방안을 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생각을 전해듣고 비핵화 협상 재개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한중회담에서 시 주석이 전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은 대화를 통한 비핵화였습니다.

"비핵화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고 싶다, 인내심을 유지해 합리적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밝혔다는 겁니다.

"한국과 화해 협력을 추진할 용의가 있으며, 한반도에서의 대화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고 시 주석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중이며, 외부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습니다.

대북 제재가 완화되길 바란다는 겁니다.

한러 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인도 모디 총리와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일본 아베 총리와는 정식 회담이 무산된 가운데 짧은 시간 만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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