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차량 5대 들이받아…졸음운전 추정

입력 2019.06.30 (06:03) 수정 2019.06.30 (0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졸음운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앞 택시가 심하게 일그러져 있고, 차량 5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오늘 0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사거리 주변에서 광역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60대 김 모 씨가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버스 승객과 승용차 운전자 등 1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김 모 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평택제천고속도로 충북 충주시 신니 터널 입구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가 도로에 넘어져 1시간가량 일부 차선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25톤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부산시 강서구의 한 중고 중장비 판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매장 지게차와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4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출입문 주변 배터리 충전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울산시 중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역버스 차량 5대 들이받아…졸음운전 추정
    • 입력 2019-06-30 06:05:33
    • 수정2019-06-30 09:56:01
    뉴스광장 1부
[앵커] 밤사이 졸음운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앞 택시가 심하게 일그러져 있고, 차량 5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오늘 0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사거리 주변에서 광역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60대 김 모 씨가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버스 승객과 승용차 운전자 등 1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김 모 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평택제천고속도로 충북 충주시 신니 터널 입구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가 도로에 넘어져 1시간가량 일부 차선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25톤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부산시 강서구의 한 중고 중장비 판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매장 지게차와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4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출입문 주변 배터리 충전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울산시 중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