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7개월 연속 하락…반도체·석유화학 부진
입력 2019.07.01 (19:19)
수정 2019.07.0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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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출이 좀 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6월 수출도 1년 전보다 10% 넘게 줄면서 7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의 단가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액은 441억 8천 만 달러입니다.
지난해 6월에 비해 13.5% 감소하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하락폭도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큽니다.
수출액 감소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부진의 영향이 컸습니다.
반도체는 1년 전과 비교해 수출액이 25.5%나 줄었고, 석유 화학도 24.5% 감소했습니다.
수출 물량의 감소보다는 단가 하락의 원인이 큰 데, 업황 부진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단가는 1년 전보다 33.2%, 석유 화학의 경우 17.3%나 하락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성장 둔화가 여전히 큰 악재입니다.
6월 중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4.1%나 감소하며, 2009년 5월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박태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세계 교역 위축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수출 활력이 크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수출 하락이 지속되면서,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수출 누계액도 지난해에 비해 8.5% 감소한 2천715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더 우려되는 건 수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무역협회는 미중 무역 갈등과 반도체 소비 정체로 수출 회복 시점이 당초 예상인 3분기보다 늦어진 4분기 쯤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 지나치게 집중된 수출 시장 구조 변화를 위한 대책을 이번 달 말까지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수출이 좀 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6월 수출도 1년 전보다 10% 넘게 줄면서 7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의 단가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액은 441억 8천 만 달러입니다.
지난해 6월에 비해 13.5% 감소하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하락폭도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큽니다.
수출액 감소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부진의 영향이 컸습니다.
반도체는 1년 전과 비교해 수출액이 25.5%나 줄었고, 석유 화학도 24.5% 감소했습니다.
수출 물량의 감소보다는 단가 하락의 원인이 큰 데, 업황 부진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단가는 1년 전보다 33.2%, 석유 화학의 경우 17.3%나 하락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성장 둔화가 여전히 큰 악재입니다.
6월 중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4.1%나 감소하며, 2009년 5월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박태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세계 교역 위축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수출 활력이 크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수출 하락이 지속되면서,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수출 누계액도 지난해에 비해 8.5% 감소한 2천715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더 우려되는 건 수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무역협회는 미중 무역 갈등과 반도체 소비 정체로 수출 회복 시점이 당초 예상인 3분기보다 늦어진 4분기 쯤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 지나치게 집중된 수출 시장 구조 변화를 위한 대책을 이번 달 말까지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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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01 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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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좀 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6월 수출도 1년 전보다 10% 넘게 줄면서 7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의 단가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액은 441억 8천 만 달러입니다.
지난해 6월에 비해 13.5% 감소하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하락폭도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큽니다.
수출액 감소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부진의 영향이 컸습니다.
반도체는 1년 전과 비교해 수출액이 25.5%나 줄었고, 석유 화학도 24.5% 감소했습니다.
수출 물량의 감소보다는 단가 하락의 원인이 큰 데, 업황 부진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단가는 1년 전보다 33.2%, 석유 화학의 경우 17.3%나 하락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성장 둔화가 여전히 큰 악재입니다.
6월 중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4.1%나 감소하며, 2009년 5월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박태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세계 교역 위축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수출 활력이 크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수출 하락이 지속되면서,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수출 누계액도 지난해에 비해 8.5% 감소한 2천715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더 우려되는 건 수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무역협회는 미중 무역 갈등과 반도체 소비 정체로 수출 회복 시점이 당초 예상인 3분기보다 늦어진 4분기 쯤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 지나치게 집중된 수출 시장 구조 변화를 위한 대책을 이번 달 말까지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수출이 좀 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6월 수출도 1년 전보다 10% 넘게 줄면서 7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의 단가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액은 441억 8천 만 달러입니다.
지난해 6월에 비해 13.5% 감소하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하락폭도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큽니다.
수출액 감소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부진의 영향이 컸습니다.
반도체는 1년 전과 비교해 수출액이 25.5%나 줄었고, 석유 화학도 24.5% 감소했습니다.
수출 물량의 감소보다는 단가 하락의 원인이 큰 데, 업황 부진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단가는 1년 전보다 33.2%, 석유 화학의 경우 17.3%나 하락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성장 둔화가 여전히 큰 악재입니다.
6월 중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4.1%나 감소하며, 2009년 5월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박태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세계 교역 위축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수출 활력이 크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수출 하락이 지속되면서,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수출 누계액도 지난해에 비해 8.5% 감소한 2천715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더 우려되는 건 수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무역협회는 미중 무역 갈등과 반도체 소비 정체로 수출 회복 시점이 당초 예상인 3분기보다 늦어진 4분기 쯤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 지나치게 집중된 수출 시장 구조 변화를 위한 대책을 이번 달 말까지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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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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