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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넘어오고 햇빛 가리고…학교 옆 아파트 공사 ‘반발’
입력 2019.07.01 (19:30) 수정 2019.07.01 (21:0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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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초등학교 옆에서 고층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데요.

공사에 동원된 타워크레인이 학교 운동장까지 넘어와 아이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가 완성되면 학교에선 햇빛도 볼 수 없다며, 학부모들 반발이 거셉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에 있는 초등학교입니다.

담장을 사이에 두고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데, 공사 이후부터 운동장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공사장에 동원된 타워크레인 때문입니다.

[삼가초등학교 학생/음성변조 : "저 크레인이 넘어올까 봐 그네에 저 라인을 쳐 놓아서 그네 타기가 너무 불편하고..."]

학교 담장 가까이에 있는 크레인은 종종 학교 운동장까지 넘어왔습니다.

학부모들은 벌써 여러 차례 영상을 찍어 항의했습니다.

시공사 측은 또 크레인이 학교로 넘어오면 1주일 동안 크레인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크레인은 여전히 '공포의 대상'입니다.

크레인뿐만 아니라 공사장에서 일으키는 먼지와 소음도 큰 고통입니다.

[삼가초등학교 학생/음성변조 : "어떤 때는 먼지가 너무 날려서 목이 막혀서 좀 짜증 났고, 공부할 때도 막 쾅쾅거려서 집중이 안 돼요."]

최고 38층에 달하는 아파트가 완공되면, 학교 창문과 운동장이 나 있는 동쪽과 남쪽 대부분을 가려, 일조권을 침해한다는 반발도 있습니다.

[오영목/삼가초등학교 안전비상대책위원회 :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운동해야 할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햇빛이 거의 안 들어오고 틈틈이 조금씩 들어오는 것밖에는 안 되기 때문에..."]

시공사 측은 소음과 먼지 등은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고, 용인시는 일조권 시뮬레이션 결과를 교육청이 곧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크레인 넘어오고 햇빛 가리고…학교 옆 아파트 공사 ‘반발’
    • 입력 2019-07-01 19:33:17
    • 수정2019-07-01 21:06:41
    뉴스 7
[앵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초등학교 옆에서 고층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데요.

공사에 동원된 타워크레인이 학교 운동장까지 넘어와 아이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가 완성되면 학교에선 햇빛도 볼 수 없다며, 학부모들 반발이 거셉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에 있는 초등학교입니다.

담장을 사이에 두고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데, 공사 이후부터 운동장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공사장에 동원된 타워크레인 때문입니다.

[삼가초등학교 학생/음성변조 : "저 크레인이 넘어올까 봐 그네에 저 라인을 쳐 놓아서 그네 타기가 너무 불편하고..."]

학교 담장 가까이에 있는 크레인은 종종 학교 운동장까지 넘어왔습니다.

학부모들은 벌써 여러 차례 영상을 찍어 항의했습니다.

시공사 측은 또 크레인이 학교로 넘어오면 1주일 동안 크레인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크레인은 여전히 '공포의 대상'입니다.

크레인뿐만 아니라 공사장에서 일으키는 먼지와 소음도 큰 고통입니다.

[삼가초등학교 학생/음성변조 : "어떤 때는 먼지가 너무 날려서 목이 막혀서 좀 짜증 났고, 공부할 때도 막 쾅쾅거려서 집중이 안 돼요."]

최고 38층에 달하는 아파트가 완공되면, 학교 창문과 운동장이 나 있는 동쪽과 남쪽 대부분을 가려, 일조권을 침해한다는 반발도 있습니다.

[오영목/삼가초등학교 안전비상대책위원회 :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운동해야 할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햇빛이 거의 안 들어오고 틈틈이 조금씩 들어오는 것밖에는 안 되기 때문에..."]

시공사 측은 소음과 먼지 등은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고, 용인시는 일조권 시뮬레이션 결과를 교육청이 곧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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