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바스라 전투

입력 2003.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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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 동안 최악의 전투가 벌어졌던 바스라시는 일부 지역이 연합군에 점령되고 있습니다.
바스라 전황은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남부 최대도시 바스라에서는 포성과 총성이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조명탄들이 터지고 달리는 차에서도 사격이 이루어집니다.
탱크들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경계를 서는 병사는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영국군: 우리 보병들은 도주하고 있는 나머지 무장 민병대원들을 쫓고 있습니다.
⊙기자: 날이 밝은 뒤 드러난 바스라.
전날밤 교전으로 이라크군 탱크와 포대 등이 크게 부서졌고 도시 외곽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연합군에게 항복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연합군의 검문검색은 철저하게 이루어집니다.
지리한 공방전이 벌어지기를 열이틀째.
이제서야 영국군은 가까스로 바스라 서남부 일부만을 장악했습니다.
그러나 오폭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고 단전, 단수가 10여 일째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폭 피해 소녀: 삼촌과 고모가 보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왜 다쳤는지 모르겠어요.
⊙기자: 150만명이 살고 있는 이라크 제2의 도시 바스라의 공방전이 치열해지면서 양측과 주민들의 피해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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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바스라 전투
    • 입력 2003-04-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그 동안 최악의 전투가 벌어졌던 바스라시는 일부 지역이 연합군에 점령되고 있습니다. 바스라 전황은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남부 최대도시 바스라에서는 포성과 총성이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조명탄들이 터지고 달리는 차에서도 사격이 이루어집니다. 탱크들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경계를 서는 병사는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영국군: 우리 보병들은 도주하고 있는 나머지 무장 민병대원들을 쫓고 있습니다. ⊙기자: 날이 밝은 뒤 드러난 바스라. 전날밤 교전으로 이라크군 탱크와 포대 등이 크게 부서졌고 도시 외곽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연합군에게 항복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연합군의 검문검색은 철저하게 이루어집니다. 지리한 공방전이 벌어지기를 열이틀째. 이제서야 영국군은 가까스로 바스라 서남부 일부만을 장악했습니다. 그러나 오폭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고 단전, 단수가 10여 일째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폭 피해 소녀: 삼촌과 고모가 보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왜 다쳤는지 모르겠어요. ⊙기자: 150만명이 살고 있는 이라크 제2의 도시 바스라의 공방전이 치열해지면서 양측과 주민들의 피해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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