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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돗물에 방사성물질 우라늄…기준치 3배 초과 검출
입력 2019.07.03 (21:01) 수정 2019.07.04 (08:46) 뉴스 9
[앵커]
최근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이번엔 우라늄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된 것으로 KBS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우라늄은 대표적인 방사성 물질입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아이에게 더 유해한 물질입니다.
기준 농도를 2~3배 웃도는 우라늄 수돗물이 공급된 곳은 충남 청양군의 정산정수장입니다.
인근 마을 천여가구 주민들이 이 우라늄 수돗물을 사용해왔습니다.
먼저 이수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청양군에 있는 정산정수장입니다.
근처 마을 천백여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곳입니다.
올해 1월, 정기 수질검사에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검출됐습니다.
정수 과정을 다 거친 물 1리터당 우라늄이 67.9 마이크로그램 나왔습니다.
기준치 30 마이크로그램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다음 달엔 더 심해졌습니다.
1리터에 105.7 마이크로그램의 우라늄이 나와 기준치의 세 배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3월에도 기준치의 두 배 넘는 우라늄이 검출됐습니다.
수돗물은 이런 상태 그대로 각 가정에 공급됐습니다.
정산정수장은 하천이나 호수 물이 아닌 지하수를 끌어와 수돗물로 정수하는 곳입니다.
지하수 관정 근처 암석에서 녹아 나온 우라늄이 계속된 겨울 가뭄으로 농도가 높아진 채 흘러든 것으로 보입니다.
청양군도 정산정수장이 물을 끌어오는 관정 6개 가운데 2개에서 우라늄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청양군 관계자 : "지하의 자연 광물에 녹아있는 우라늄이 소량으로 지하 관정을 통해서 들어온 걸로 확인됩니다."]
청양군은 문제가 된 관정 한 곳에 우라늄 정수 장치를 설치하고 다른 한 곳을 폐쇄했습니다.
해당 정수장 물은 이런 조치를 마친 4월이 되어서야 우라늄 농도가 떨어져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상태를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최근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이번엔 우라늄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된 것으로 KBS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우라늄은 대표적인 방사성 물질입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아이에게 더 유해한 물질입니다.
기준 농도를 2~3배 웃도는 우라늄 수돗물이 공급된 곳은 충남 청양군의 정산정수장입니다.
인근 마을 천여가구 주민들이 이 우라늄 수돗물을 사용해왔습니다.
먼저 이수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청양군에 있는 정산정수장입니다.
근처 마을 천백여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곳입니다.
올해 1월, 정기 수질검사에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검출됐습니다.
정수 과정을 다 거친 물 1리터당 우라늄이 67.9 마이크로그램 나왔습니다.
기준치 30 마이크로그램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다음 달엔 더 심해졌습니다.
1리터에 105.7 마이크로그램의 우라늄이 나와 기준치의 세 배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3월에도 기준치의 두 배 넘는 우라늄이 검출됐습니다.
수돗물은 이런 상태 그대로 각 가정에 공급됐습니다.
정산정수장은 하천이나 호수 물이 아닌 지하수를 끌어와 수돗물로 정수하는 곳입니다.
지하수 관정 근처 암석에서 녹아 나온 우라늄이 계속된 겨울 가뭄으로 농도가 높아진 채 흘러든 것으로 보입니다.
청양군도 정산정수장이 물을 끌어오는 관정 6개 가운데 2개에서 우라늄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청양군 관계자 : "지하의 자연 광물에 녹아있는 우라늄이 소량으로 지하 관정을 통해서 들어온 걸로 확인됩니다."]
청양군은 문제가 된 관정 한 곳에 우라늄 정수 장치를 설치하고 다른 한 곳을 폐쇄했습니다.
해당 정수장 물은 이런 조치를 마친 4월이 되어서야 우라늄 농도가 떨어져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상태를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단독] 수돗물에 방사성물질 우라늄…기준치 3배 초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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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3 21:03:20
- 수정2019-07-04 08:46:56

[앵커]
최근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이번엔 우라늄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된 것으로 KBS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우라늄은 대표적인 방사성 물질입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아이에게 더 유해한 물질입니다.
기준 농도를 2~3배 웃도는 우라늄 수돗물이 공급된 곳은 충남 청양군의 정산정수장입니다.
인근 마을 천여가구 주민들이 이 우라늄 수돗물을 사용해왔습니다.
먼저 이수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청양군에 있는 정산정수장입니다.
근처 마을 천백여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곳입니다.
올해 1월, 정기 수질검사에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검출됐습니다.
정수 과정을 다 거친 물 1리터당 우라늄이 67.9 마이크로그램 나왔습니다.
기준치 30 마이크로그램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다음 달엔 더 심해졌습니다.
1리터에 105.7 마이크로그램의 우라늄이 나와 기준치의 세 배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3월에도 기준치의 두 배 넘는 우라늄이 검출됐습니다.
수돗물은 이런 상태 그대로 각 가정에 공급됐습니다.
정산정수장은 하천이나 호수 물이 아닌 지하수를 끌어와 수돗물로 정수하는 곳입니다.
지하수 관정 근처 암석에서 녹아 나온 우라늄이 계속된 겨울 가뭄으로 농도가 높아진 채 흘러든 것으로 보입니다.
청양군도 정산정수장이 물을 끌어오는 관정 6개 가운데 2개에서 우라늄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청양군 관계자 : "지하의 자연 광물에 녹아있는 우라늄이 소량으로 지하 관정을 통해서 들어온 걸로 확인됩니다."]
청양군은 문제가 된 관정 한 곳에 우라늄 정수 장치를 설치하고 다른 한 곳을 폐쇄했습니다.
해당 정수장 물은 이런 조치를 마친 4월이 되어서야 우라늄 농도가 떨어져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상태를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최근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이번엔 우라늄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된 것으로 KBS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우라늄은 대표적인 방사성 물질입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아이에게 더 유해한 물질입니다.
기준 농도를 2~3배 웃도는 우라늄 수돗물이 공급된 곳은 충남 청양군의 정산정수장입니다.
인근 마을 천여가구 주민들이 이 우라늄 수돗물을 사용해왔습니다.
먼저 이수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청양군에 있는 정산정수장입니다.
근처 마을 천백여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곳입니다.
올해 1월, 정기 수질검사에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검출됐습니다.
정수 과정을 다 거친 물 1리터당 우라늄이 67.9 마이크로그램 나왔습니다.
기준치 30 마이크로그램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다음 달엔 더 심해졌습니다.
1리터에 105.7 마이크로그램의 우라늄이 나와 기준치의 세 배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3월에도 기준치의 두 배 넘는 우라늄이 검출됐습니다.
수돗물은 이런 상태 그대로 각 가정에 공급됐습니다.
정산정수장은 하천이나 호수 물이 아닌 지하수를 끌어와 수돗물로 정수하는 곳입니다.
지하수 관정 근처 암석에서 녹아 나온 우라늄이 계속된 겨울 가뭄으로 농도가 높아진 채 흘러든 것으로 보입니다.
청양군도 정산정수장이 물을 끌어오는 관정 6개 가운데 2개에서 우라늄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청양군 관계자 : "지하의 자연 광물에 녹아있는 우라늄이 소량으로 지하 관정을 통해서 들어온 걸로 확인됩니다."]
청양군은 문제가 된 관정 한 곳에 우라늄 정수 장치를 설치하고 다른 한 곳을 폐쇄했습니다.
해당 정수장 물은 이런 조치를 마친 4월이 되어서야 우라늄 농도가 떨어져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상태를 회복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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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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