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기생충’ 관객 982만 명 돌파…‘천만 관객’ 초읽기

봉준호의 '기생충'이 천만 관객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천만 돌파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제는 정말로 '관객 천만 고지'까지 20만 명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기생충'은 평일인 어제 하루 2만 3천여 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98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5월 30일 개봉 이후 약 40일 만입니다.

박스오피스 순위에선 1위부터 3위까지를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알라딘, 토이스토리에게 각각 내주고 '기생충'은 4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여러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기생충은 아직 꾸준한 관객몰이로 뒷심을 발휘하며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는데요,

과연 이 영화가 올 초 '극한직업'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중 19번째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