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20여 명 병원 치료
입력 2019.07.11 (06:18)
수정 2019.07.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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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한 업체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스를 마신 인근 공장 근로자 등 2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굴뚝에서 노란 연기가 솟아오르고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물을 뿌리며 중화 작업을 벌입니다.
폐수 처리 등에 사용하는 화학 약품을 만드는 업체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겁니다.
염소가스를 처리하는 중화탑의 중화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염소가스 농도가 포화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가 나자 공장 측은 20여 분만에 가스 누출을 차단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지만, 누출된 가스는 바람을 타고 인근 공장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공장 근로자 등 20여 명이 가스에 노출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원식/인근 공장 관계자 : "냄새가 나서 나가보니까 노란 연기 같은 게 보이더라고요. 앞 공장이 화학 공장인 걸 알고 대피를 시키고 급하게 조치를 하고..."]
경찰과 구미시 등은 누출된 염소가스의 양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성용/구미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 연구사 : "과포화 상태이어서 세정을 못 하니까 염소가 배출돼서 그냥 대기로 배출된 겁니다. CCTV도 확인하고 감지기도 확인하고 해서 그 절차를 통해서 실제 어떤 원인으로 사고가 일어났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염소가스가 누출된 구미케미칼은 6년 전에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16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한 업체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스를 마신 인근 공장 근로자 등 2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굴뚝에서 노란 연기가 솟아오르고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물을 뿌리며 중화 작업을 벌입니다.
폐수 처리 등에 사용하는 화학 약품을 만드는 업체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겁니다.
염소가스를 처리하는 중화탑의 중화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염소가스 농도가 포화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가 나자 공장 측은 20여 분만에 가스 누출을 차단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지만, 누출된 가스는 바람을 타고 인근 공장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공장 근로자 등 20여 명이 가스에 노출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원식/인근 공장 관계자 : "냄새가 나서 나가보니까 노란 연기 같은 게 보이더라고요. 앞 공장이 화학 공장인 걸 알고 대피를 시키고 급하게 조치를 하고..."]
경찰과 구미시 등은 누출된 염소가스의 양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성용/구미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 연구사 : "과포화 상태이어서 세정을 못 하니까 염소가 배출돼서 그냥 대기로 배출된 겁니다. CCTV도 확인하고 감지기도 확인하고 해서 그 절차를 통해서 실제 어떤 원인으로 사고가 일어났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염소가스가 누출된 구미케미칼은 6년 전에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16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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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20여 명 병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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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11 09:01:03
[앵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한 업체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스를 마신 인근 공장 근로자 등 2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굴뚝에서 노란 연기가 솟아오르고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물을 뿌리며 중화 작업을 벌입니다.
폐수 처리 등에 사용하는 화학 약품을 만드는 업체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겁니다.
염소가스를 처리하는 중화탑의 중화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염소가스 농도가 포화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가 나자 공장 측은 20여 분만에 가스 누출을 차단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지만, 누출된 가스는 바람을 타고 인근 공장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공장 근로자 등 20여 명이 가스에 노출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원식/인근 공장 관계자 : "냄새가 나서 나가보니까 노란 연기 같은 게 보이더라고요. 앞 공장이 화학 공장인 걸 알고 대피를 시키고 급하게 조치를 하고..."]
경찰과 구미시 등은 누출된 염소가스의 양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성용/구미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 연구사 : "과포화 상태이어서 세정을 못 하니까 염소가 배출돼서 그냥 대기로 배출된 겁니다. CCTV도 확인하고 감지기도 확인하고 해서 그 절차를 통해서 실제 어떤 원인으로 사고가 일어났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염소가스가 누출된 구미케미칼은 6년 전에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16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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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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