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서 ‘방화 의심’ 불, 3명 연기 흡입…곳곳 화재

입력 2019.07.11 (12:18) 수정 2019.07.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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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도 아파트 화재로 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가 꼭대기 층 창문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한 상가 4층 고시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고시원에 있던 54살 권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20명은 불이 나자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직전 남성이 여성을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상태였습니다.

소방서에는 남녀가 싸우다 불이 났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고시원에 사는 38살 김 모 씨가 동거 여성을 폭행하고, 방화를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내부가 새까맣게 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북 충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40살 권 모 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하고 있어 방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인제군의 한 음식점 창고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창고 2동과 창고 안에 있던 건어물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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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원서 ‘방화 의심’ 불, 3명 연기 흡입…곳곳 화재
    • 입력 2019-07-11 12:25:14
    • 수정2019-07-11 14:05:46
    뉴스 12
[앵커]

경기도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도 아파트 화재로 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가 꼭대기 층 창문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한 상가 4층 고시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고시원에 있던 54살 권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20명은 불이 나자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직전 남성이 여성을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상태였습니다.

소방서에는 남녀가 싸우다 불이 났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고시원에 사는 38살 김 모 씨가 동거 여성을 폭행하고, 방화를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내부가 새까맣게 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북 충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10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40살 권 모 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하고 있어 방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인제군의 한 음식점 창고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창고 2동과 창고 안에 있던 건어물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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