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구속 전 심문서 피해자에 사과…“댓글 상처 미안”

입력 2019.07.12 (17:10) 수정 2019.07.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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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력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 씨가 오늘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걸로 보이는데요.

심문이 끝나고 강 씨는 인터넷 댓글 등으로 상처를 받게 해서 미안하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듯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지환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나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도 말을 하지 않아 경찰이 잡아끌자, 할 말이 있는 듯 취재진을 돌아봅니다.

강 씨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걸로 보이는 말을 했습니다.

[강지환 : "동생들이 인터넷이나 매체 댓글들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너무 미안합니다."]

강 씨는 대중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강지환 :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받을 생각이세요?)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강 씨의 심문은 4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강 씨는 지난 9일 밤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여성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1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경찰은 다른 증거가 충분하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심문을 받은 강 씨는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 중인데,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대로 수감되고, 기각되면 풀려납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중으로는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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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지환, 구속 전 심문서 피해자에 사과…“댓글 상처 미안”
    • 입력 2019-07-12 17:12:19
    • 수정2019-07-12 17: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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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력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 씨가 오늘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걸로 보이는데요.

심문이 끝나고 강 씨는 인터넷 댓글 등으로 상처를 받게 해서 미안하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듯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지환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나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도 말을 하지 않아 경찰이 잡아끌자, 할 말이 있는 듯 취재진을 돌아봅니다.

강 씨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걸로 보이는 말을 했습니다.

[강지환 : "동생들이 인터넷이나 매체 댓글들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너무 미안합니다."]

강 씨는 대중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강지환 :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받을 생각이세요?)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강 씨의 심문은 4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강 씨는 지난 9일 밤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여성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1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경찰은 다른 증거가 충분하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심문을 받은 강 씨는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 중인데,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대로 수감되고, 기각되면 풀려납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중으로는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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