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1:1’ 포기…대통령·5당 대표, 日대응 머리 맞댄다
입력 2019.07.16 (07:17)
수정 2019.07.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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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본 경제 보복 대응책을 논의하자며, 청와대에 여야 5당 대표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동을 고집하던 데서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꾼 건데, 남은 관건은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대치 국면 속에서 정국을 풀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5당 사무총장들이 오늘 오전 만나, 청와대와 5당 대표 회동의 시기와 의제를 최종 조율합니다.
일본 경제 보복 대응책을 논의하자는 어제 한국당 황교안 대표 제안에 대한 실무 협의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습니다."]
지난주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제안에, 들러리 설 때 아니라던 입장에서 180도 선회한 겁니다.
그간 계속 요구해왔던 문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동도 접고, 사실상 조건없는 대화 수용입니다.
최근 불거진 당내 리더십 위기 국면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을 고리로 위기 국면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른 당들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형식에 구애없이 허심탄회 대화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곧장 여야간 실무 협의가 이뤄져, 회동 일자는 잠정 18일로 정리됐습니다.
관심은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외에 어떤 의제가 오를 지입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황 대표는 대일, 대미 특사 파견과 외교라인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다만 이런 요구사항이 선결 조건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공식적인 입장은 자제한 채 여야 논의를 따르겠다는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본 경제 보복 대응책을 논의하자며, 청와대에 여야 5당 대표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동을 고집하던 데서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꾼 건데, 남은 관건은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대치 국면 속에서 정국을 풀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5당 사무총장들이 오늘 오전 만나, 청와대와 5당 대표 회동의 시기와 의제를 최종 조율합니다.
일본 경제 보복 대응책을 논의하자는 어제 한국당 황교안 대표 제안에 대한 실무 협의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습니다."]
지난주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제안에, 들러리 설 때 아니라던 입장에서 180도 선회한 겁니다.
그간 계속 요구해왔던 문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동도 접고, 사실상 조건없는 대화 수용입니다.
최근 불거진 당내 리더십 위기 국면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을 고리로 위기 국면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른 당들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형식에 구애없이 허심탄회 대화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곧장 여야간 실무 협의가 이뤄져, 회동 일자는 잠정 18일로 정리됐습니다.
관심은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외에 어떤 의제가 오를 지입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황 대표는 대일, 대미 특사 파견과 외교라인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다만 이런 요구사항이 선결 조건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공식적인 입장은 자제한 채 여야 논의를 따르겠다는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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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1:1’ 포기…대통령·5당 대표, 日대응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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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6 07:18:46
- 수정2019-07-16 08:03:32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본 경제 보복 대응책을 논의하자며, 청와대에 여야 5당 대표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동을 고집하던 데서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꾼 건데, 남은 관건은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대치 국면 속에서 정국을 풀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5당 사무총장들이 오늘 오전 만나, 청와대와 5당 대표 회동의 시기와 의제를 최종 조율합니다.
일본 경제 보복 대응책을 논의하자는 어제 한국당 황교안 대표 제안에 대한 실무 협의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습니다."]
지난주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제안에, 들러리 설 때 아니라던 입장에서 180도 선회한 겁니다.
그간 계속 요구해왔던 문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동도 접고, 사실상 조건없는 대화 수용입니다.
최근 불거진 당내 리더십 위기 국면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을 고리로 위기 국면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른 당들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형식에 구애없이 허심탄회 대화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곧장 여야간 실무 협의가 이뤄져, 회동 일자는 잠정 18일로 정리됐습니다.
관심은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외에 어떤 의제가 오를 지입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황 대표는 대일, 대미 특사 파견과 외교라인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다만 이런 요구사항이 선결 조건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공식적인 입장은 자제한 채 여야 논의를 따르겠다는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본 경제 보복 대응책을 논의하자며, 청와대에 여야 5당 대표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동을 고집하던 데서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꾼 건데, 남은 관건은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대치 국면 속에서 정국을 풀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5당 사무총장들이 오늘 오전 만나, 청와대와 5당 대표 회동의 시기와 의제를 최종 조율합니다.
일본 경제 보복 대응책을 논의하자는 어제 한국당 황교안 대표 제안에 대한 실무 협의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습니다."]
지난주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제안에, 들러리 설 때 아니라던 입장에서 180도 선회한 겁니다.
그간 계속 요구해왔던 문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동도 접고, 사실상 조건없는 대화 수용입니다.
최근 불거진 당내 리더십 위기 국면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을 고리로 위기 국면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른 당들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형식에 구애없이 허심탄회 대화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곧장 여야간 실무 협의가 이뤄져, 회동 일자는 잠정 18일로 정리됐습니다.
관심은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외에 어떤 의제가 오를 지입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황 대표는 대일, 대미 특사 파견과 외교라인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다만 이런 요구사항이 선결 조건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공식적인 입장은 자제한 채 여야 논의를 따르겠다는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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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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