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짓 투자 정보 흘리는 금융 사기 기승

입력 2019.07.16 (12:35) 수정 2019.07.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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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하이에서는 신종 전자금융사기를 당할 뻔한 칠순 노인이 계좌 이체 직전, 은행 직원들의 만류로 사기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리포트]

은행을 찾은 한 노인, 한화 3천5백만 원의 계좌 이체를 신청합니다.

[노인 고객 : "(왕 모 씨를 아세요?) 아는 사람입니다. (가족인가요? 친구예요?) 회장이요. (회장이라고요?)"]

알고 보니 이 할아버지는 곧 미국 나스닥 상장사가 될 거란 거짓 정보를 맹신하고 해당 회사 회장이란 사람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큰 돈을 이체하려 했었는데요.

은행에서 확인해 보니 할아버지가 이체하려던 계좌는 외국이 아닌 중국에 사는 한 개인의 통장이었습니다.

사기조직은 2백 명이 모인 메신저 대화방에 할아버지를 유인해 거짓 정보를 흘렸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거짓 투자 정보를 미끼로 하는 신종 전자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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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거짓 투자 정보 흘리는 금융 사기 기승
    • 입력 2019-07-16 12:41:57
    • 수정2019-07-16 12:49:38
    뉴스 12
[앵커]

상하이에서는 신종 전자금융사기를 당할 뻔한 칠순 노인이 계좌 이체 직전, 은행 직원들의 만류로 사기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리포트]

은행을 찾은 한 노인, 한화 3천5백만 원의 계좌 이체를 신청합니다.

[노인 고객 : "(왕 모 씨를 아세요?) 아는 사람입니다. (가족인가요? 친구예요?) 회장이요. (회장이라고요?)"]

알고 보니 이 할아버지는 곧 미국 나스닥 상장사가 될 거란 거짓 정보를 맹신하고 해당 회사 회장이란 사람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큰 돈을 이체하려 했었는데요.

은행에서 확인해 보니 할아버지가 이체하려던 계좌는 외국이 아닌 중국에 사는 한 개인의 통장이었습니다.

사기조직은 2백 명이 모인 메신저 대화방에 할아버지를 유인해 거짓 정보를 흘렸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거짓 투자 정보를 미끼로 하는 신종 전자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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