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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영공침범 증거 제시…러시아 여전히 부정
입력 2019.07.26 (08:11) 수정 2019.07.26 (08:15)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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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이를 입증할 자료를 러시아 측에 전달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 자료를 자국 정부에 바로 보내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영공 침범 사실은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지 이틀 만에 한국과 러시아 간 국장급 실무협의가 열렸습니다.

국방부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을 입증할 증거 자료를 러시아 측에 전달했습니다.

독도 영공 침범 당시 군 레이더가 포착한 항적 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 측이 봐도 확실히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는 걸 알 수 있는 궤적이 담긴 자료를 전달했다며, 러시아가 조사하는 데 충분한 자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측은 또 전투기에서 발사한 섬광탄 사진과 경고 사격 음성기록 등 우리가 확보한 자료들을 제시하며 재발 방지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측은 진행 중인 조사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들을 러시아 국방부에 즉시 송부하겠다고 밝혔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협의에 참석한 주한 러시아 무관들은 영공 침범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마르첸코/주한 러시아 무관부 무관대리 : "(러시아의 공식 입장은 무엇입니까?) ……."]

앞서 영공 침범을 부인했던 러시아 정부는 어제는 주한 러시아대사관 트위터를 통해 한국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확인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측이 영공 침범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는 청와대의 언급은 사실과 다르다며, 상황을 철저히 조사한 뒤 공식 입장을 정리해 한국에 전달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영공 침범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어 공식 입장이 나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국방부, 영공침범 증거 제시…러시아 여전히 부정
    • 입력 2019-07-26 08:13:32
    • 수정2019-07-26 08:15:56
    아침뉴스타임
[앵커]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이를 입증할 자료를 러시아 측에 전달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 자료를 자국 정부에 바로 보내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영공 침범 사실은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지 이틀 만에 한국과 러시아 간 국장급 실무협의가 열렸습니다.

국방부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을 입증할 증거 자료를 러시아 측에 전달했습니다.

독도 영공 침범 당시 군 레이더가 포착한 항적 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 측이 봐도 확실히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는 걸 알 수 있는 궤적이 담긴 자료를 전달했다며, 러시아가 조사하는 데 충분한 자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측은 또 전투기에서 발사한 섬광탄 사진과 경고 사격 음성기록 등 우리가 확보한 자료들을 제시하며 재발 방지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측은 진행 중인 조사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들을 러시아 국방부에 즉시 송부하겠다고 밝혔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협의에 참석한 주한 러시아 무관들은 영공 침범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마르첸코/주한 러시아 무관부 무관대리 : "(러시아의 공식 입장은 무엇입니까?) ……."]

앞서 영공 침범을 부인했던 러시아 정부는 어제는 주한 러시아대사관 트위터를 통해 한국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확인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측이 영공 침범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는 청와대의 언급은 사실과 다르다며, 상황을 철저히 조사한 뒤 공식 입장을 정리해 한국에 전달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영공 침범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어 공식 입장이 나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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