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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는 남측에 대한 경고·무력시위”
입력 2019.07.26 (21:01) 수정 2019.07.26 (21:0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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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월에 시험 발사한 미사일과 유사합니다.

거리는 그 때보다 2백km 가까이 더 날아갔습니다.

특이한 비행 궤적 때문에 요격이 쉽지 않은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현지 지도했는데, ​'이번 미사일 발사는 남한 정부의 첨단 무기 도입과 한미 군사 연습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자 무력시위'라고 밝혔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사진입니다.

화염을 내뿜으며 치솟은 미사일은 600km를 비행해 동해에 떨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지도한 시험발사입니다.

발사 목적은 남측에 대한 경고 차원의 무력시위라고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말했다고 북한 매체는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남조선 군부 호전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전술유도무기 사격을 조직하시고 직접 지도하셨습니다."]

남측의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과 다음 달 한미군사연습에 대응해 무력시위를 했다는 겁니다.

북한은 지난 11일 올해 시작된 우리 군의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 16일엔 한미군사연습을 비난했습니다.

이번엔 김 위원장이 직접 무력시위를 주도하고, 추가 무력 도발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남측 당국자'라고 지칭하며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앞에서는 평화의 악수를 연출하면서도 뒤돌아서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4월, 9월과 같은 바른 자세를 되찾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반면 미국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받아주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을 압박함으로써 협상의 지렛대로 삼으려고 하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정부는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과 다음 달 한미군사연습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북한 “미사일 발사는 남측에 대한 경고·무력시위”
    • 입력 2019-07-26 21:03:48
    • 수정2019-07-26 21:06:53
    뉴스 9
[앵커]

북한이 어제(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월에 시험 발사한 미사일과 유사합니다.

거리는 그 때보다 2백km 가까이 더 날아갔습니다.

특이한 비행 궤적 때문에 요격이 쉽지 않은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현지 지도했는데, ​'이번 미사일 발사는 남한 정부의 첨단 무기 도입과 한미 군사 연습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자 무력시위'라고 밝혔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사진입니다.

화염을 내뿜으며 치솟은 미사일은 600km를 비행해 동해에 떨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지도한 시험발사입니다.

발사 목적은 남측에 대한 경고 차원의 무력시위라고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말했다고 북한 매체는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남조선 군부 호전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전술유도무기 사격을 조직하시고 직접 지도하셨습니다."]

남측의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과 다음 달 한미군사연습에 대응해 무력시위를 했다는 겁니다.

북한은 지난 11일 올해 시작된 우리 군의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 16일엔 한미군사연습을 비난했습니다.

이번엔 김 위원장이 직접 무력시위를 주도하고, 추가 무력 도발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남측 당국자'라고 지칭하며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앞에서는 평화의 악수를 연출하면서도 뒤돌아서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4월, 9월과 같은 바른 자세를 되찾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반면 미국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받아주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을 압박함으로써 협상의 지렛대로 삼으려고 하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정부는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과 다음 달 한미군사연습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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