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클럽 복층 구조물 붕괴…경찰, 불법증축 여부 수사
입력 2019.07.28 (06:00)
수정 2019.07.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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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새벽 광주광역시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죠.
경찰은 특히 업주와 공무원 등을 상대로 복층 구조물의 불법 증축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2시 40분 쯤 광주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클럽에 있던 손님 38살 최모 씨 등 두 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최OO/부상자/음성변조 : "술 마시고 놀고 있는데 2층이 붕괴가 됐어요. 현장 안쪽에 있던 분들은..."]
부상자 가운데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도 8명이나 포함됐습니다.
하중을 못이기고 붕괴된 건 클럽 안 복층을 받치고 있는 철제 구조물이었습니다.
아래층을 내려다보며 술을 마시거나, 춤을 추는 공간이었는데 갑자기 주저앉은 겁니다.
좁은 복층 위에 올라가 있던 손님은 40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김영돈/광주서부소방서장 : "철골구조물로 지지대가 받쳐져 있는데, 그게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내려앉은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클럽 내부의 복층이 불법으로 증축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구청에서 허가받은 복층의 면적은 백8 제곱미터였지만, 3배에 가까운 3백여 제곱미터로 만들어 운영해왔던 겁니다.
[송기주/광주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도면 확인하고 현장에서 실제 불법증축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확인되면 관련 공무원들도 소환 예정입니다."]
경찰은 어제 업주 김 씨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로 입건한 데 이어 오늘은, 광주 서구청 공무원들을 불러 불법증축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어제 새벽 광주광역시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죠.
경찰은 특히 업주와 공무원 등을 상대로 복층 구조물의 불법 증축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2시 40분 쯤 광주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클럽에 있던 손님 38살 최모 씨 등 두 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최OO/부상자/음성변조 : "술 마시고 놀고 있는데 2층이 붕괴가 됐어요. 현장 안쪽에 있던 분들은..."]
부상자 가운데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도 8명이나 포함됐습니다.
하중을 못이기고 붕괴된 건 클럽 안 복층을 받치고 있는 철제 구조물이었습니다.
아래층을 내려다보며 술을 마시거나, 춤을 추는 공간이었는데 갑자기 주저앉은 겁니다.
좁은 복층 위에 올라가 있던 손님은 40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김영돈/광주서부소방서장 : "철골구조물로 지지대가 받쳐져 있는데, 그게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내려앉은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클럽 내부의 복층이 불법으로 증축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구청에서 허가받은 복층의 면적은 백8 제곱미터였지만, 3배에 가까운 3백여 제곱미터로 만들어 운영해왔던 겁니다.
[송기주/광주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도면 확인하고 현장에서 실제 불법증축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확인되면 관련 공무원들도 소환 예정입니다."]
경찰은 어제 업주 김 씨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로 입건한 데 이어 오늘은, 광주 서구청 공무원들을 불러 불법증축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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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클럽 복층 구조물 붕괴…경찰, 불법증축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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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28 06:02:25
- 수정2019-07-28 08:57:38
[앵커]
어제 새벽 광주광역시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죠.
경찰은 특히 업주와 공무원 등을 상대로 복층 구조물의 불법 증축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2시 40분 쯤 광주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클럽에 있던 손님 38살 최모 씨 등 두 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최OO/부상자/음성변조 : "술 마시고 놀고 있는데 2층이 붕괴가 됐어요. 현장 안쪽에 있던 분들은..."]
부상자 가운데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도 8명이나 포함됐습니다.
하중을 못이기고 붕괴된 건 클럽 안 복층을 받치고 있는 철제 구조물이었습니다.
아래층을 내려다보며 술을 마시거나, 춤을 추는 공간이었는데 갑자기 주저앉은 겁니다.
좁은 복층 위에 올라가 있던 손님은 40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김영돈/광주서부소방서장 : "철골구조물로 지지대가 받쳐져 있는데, 그게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내려앉은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클럽 내부의 복층이 불법으로 증축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구청에서 허가받은 복층의 면적은 백8 제곱미터였지만, 3배에 가까운 3백여 제곱미터로 만들어 운영해왔던 겁니다.
[송기주/광주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도면 확인하고 현장에서 실제 불법증축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확인되면 관련 공무원들도 소환 예정입니다."]
경찰은 어제 업주 김 씨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로 입건한 데 이어 오늘은, 광주 서구청 공무원들을 불러 불법증축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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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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